여행 이야기

참을수 없는 은빛유혹, 꿈만 같았던 계방산(桂芳山)

복숭아꽃살구꽃 2018. 3. 7. 12:08

 

 

   은빛유혹, 꿈만같은 계방산(桂芳山)

 

 

 

 

 

 

    

 

 

          소재지: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과 홍천군 내면 경계지역 

                                                             해발1.577m 산행난이도:상급 

     산행거리 : 왕복 8.2km 

          산행일시:2018.03.01일 09:40~16:40(총7시간)  

      누구하고 : 예전 직장동료 하고 

           날씨:흐렸다.맑았다. 기온:최저-6도 최고6도. 바람:태풍급 

       체감온도 영하 20도 

.

 

 

 

 

 

 

 

 산행기 읽으시기전에

 

 산행기를 제 블러그에서 먼저 작성후 내용복사하여 까페에 올리는데

다음까페 시스템상 사진크기가 블러그 사진크기의 절반도 안됩니다.

또한 사진 크기도 줄어들지만 사진 선명도 또한  많이 떨어 집니다.

 

 다음까페 측에 방법을 문의 하였으나

시스템상 그렇게 되어있어 원본크기 사진은 불가합니다.

 

따라서 제블러그에 들어오셔서 산행기를 보시면

보다 선명하고 큰화면으로 현장감있게 보실수 있습니다.

 

제 블러그 들어가는 아래주소 링크 하였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http://blog.daum.net/s11971573

 

 

해발 1,577m의 계방산은

.

 

 

 

 

 

백산맥의 한줄기로 오대산(1.563m), 함백산(1.573m)과 함께

2011년도에 국립공원에 편입된 명산 입니다.

  동쪽으로 오대산을 아래로 바라보고 있으며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어 남한 제 5위의 산 입니다.

.

서쪽에는 자동차로  넘는 고개로서는 제일 높은 운두령(해발 1,089m) 이 있으며,

북쪽에는 수미상의 반달곰이 서식 한다는 깊은 골짜기 을수골이 있고,

남쪽에는 몸에 좋다는 방아다리 약수와 신약수 등 약수가 두 곳이나 있습니다.

  계방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히는데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 회기산과 태기산이 파노라마처럼

환장적인 연출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계방산은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

또한 계방산은 회귀목인 주목, 철쭉들이 군락을 이루어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 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입니다.

.

 

계방산은 겨울철에만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설경이

이른 3월 초순까지 이어져    

등산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운두령(1.089m)은

 

어지간한 산 높이에 해당되는 해발 1,089m 로서 

정상까지 표고차가 488m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상까지 쉽게 오를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또한 평창군 진부면과 횡성군 내면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1일 3회 운영하여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오를수 있어

많은 산객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산 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28일 오후3시경

예전 직장동료로 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같이 조직생활 할때   골프라운딩 늘 같이하던 멤버 인데

 

  이친구 계방산 다녀온 사진 카톡으로 보내준 적이있어

혼자만 가지말고 기회가 되면 같이한번 가자고 했는데

오늘 강원도 일대 대설주의보 내렸다고 의향을 물어왔습니다.  

 

곧바로 오대산 국립공원 전화하여 탐방여부를 확인하니

오늘 14:00부터 대설경보 내려져  전구간 입산통제 되었고

내일 탐방여부는 내일 가봐야 알겠다고

 

 

만약 내일아침(3월 01일) 대설경보가 해제되고  

탐방로 러셀하고 하면

12시 이후에나 탐방이 가능하다고..

 

 

 

 

 

 

12시이후나 산행이 가능하다고 하면 

시간상으로 당일산행은  불가능

또한 3월 02일부터 대부분 국립공원 봄철 산불예방 기간

입산통제 되어 이번시즌 겨울산행은 사실상 마감.

 

내일이 3월01일 휴일이고

그전날인 오늘 큰눈이 오고있고

이런 기회가 좀처럼 올수없는 기회인데

내일 산행이 애매하니..

 

마침 몸 컨디션도 않좋고,

내일 12시 이후에나 산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핑계가 맞아 떨어져

아쉽지만 그친구에게 다음기회에 가자고

 

전화통화를 마무리 합니다.

 

 

 

 

 

 

 그런데

T.V뉴스 속보에서 계속 강원도 대설경보 방송

밤 8시 오대산 국립공원 다시 확인하니

현재 눈이 20cm 왔으며 밤새올거 같다고

 

그친구하고는 다음기회에 가자고 마무리 했는데

 

아~ 이 참을수 없는 은빛유혹!!!

 

이런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데.

이런기회는 1년중 한번 올가말가한 기회

 

마음은 이미 계방산에 오르고 있고..

 

 대책 없는 마음으로 밤10시

동서울 터미날에서 출발하는 진부행 버스 예약 합니다.

3월01일 아침 06:35분 동서울 터미날 출발.

진부에 도착하면 아침 09시경

진부에서 09:40분 버스타고 운두령까지 무작정 들어갑니다.

만약 입산통제하면 눈구경만 하고올 생각입니다.

 

밤 10시 30분 그친구에게 카톡 보냅니다.

"버스표 예약했다. 생각있으면 진부에서 만나자"

 

이친구도 이심전심 아쉬웠던지 총알같이 카톡 옵니다.

 

같이가요.!! ㅋ

그럼 진부에서 만나자~

 

아니 내가 차가지고 형 집으로 갈게요!

그러지말고 눈도와서 길도 안좋으니 진부에서 만나자~

 

혼자가면 너무 심심하잔아요!

 

결국은 버스예약 취소하고

3월 01일 아침 06시 30분 강남 올림픽공원역에서 만나

 

그친구 차량으로

기대와.걱정을 앞세우고 평창으로 출발 합니다.

 

 

 

 

 

 

 

영동고속도로 원주에서 부터 눈길 입니다.

밤새 제설작업을 많이 해서 통행에는 지장이 없으나

그래도 고속도로에는 녹은눈이 남아있어 조심운전 합니다.

 

 

아침 08시 30분 우리는 평창휴게소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대산 국립공원 계방산 분소에 전화하여

산행여부를 확인 합니다.

 

밤새내린눈은 새벽 2시경 대설경보가 해제 되어

산행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습니다.

 

밤새 내린눈이 산아래는 40cm , 

계방산에는 70cm 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한껏 흥분된 마음에

서둘러 운두령으로 향합니다.

 

40cm 면 좋은데 70cm면 산행할수 있나..

 

 

 

 

 

 

 

 

 

아침 09:20분 운두령에 도착 합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져 있어 금방이라도 눈이 올것 같습니다

  차문을 여는순간  확~! 

세찬 바람이 운두령을 훍고 지나 갑니다.

 

 

       

 

 

 

 

 

 

 

운두령 주차장에는 이미 먼저온 산꾼들 차량으로 주차할곳이 없고

산행준비를 마친 산꾼들은 국립공원 관리소 직원이 올라와

굳게 닫혀있는 계방산 들머리길 출입문 열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갈려고 하였으나

눈앞을 분간할수 없는 눈바람 때문에

쌓여있는 눈더미 뒤에서 얼른 처리 합니다.

 

오늘 산행이 예사롭지 않을거 같습니다.

 

 

 

 

 

 

 

 

조금있으니까 국립공원 관리소 직원들 올라와

들머리길 출입문을 개방해주니까

기다라던 산꾼들 30여명

엄청난 바람을 가르며 무리지며 올라갑니다.

 

 

 

 

 

 

우리도 도로 가장자리에

가까스로 주차하고

 

빠르게 완전무장  산행준비 완료하여

09시 40분 산행 시작합니다.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취하며 서있는데

바람에 몸이 흔들흔들 합니다.   

 

 

 

 

 

 

들머리길을 올라서서

운두령 휴게소를 내려다보는데

관광버스 한대가 들어 옵니다.

 

 

 

 

 

 

본격적인 산행 시작합니다.

바람이..  바람이.. 너무 거셉니다.

 

 

 

   

 

 

 

 

올라갈수록 눈이 많아

무릅까지 차고 올라 옵니다.

 

 

 

 

 

눈도 눈이지만

 좌측 산아래서 쇠소리를 내며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발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울 정도 입니다.

 

 

 

 

 

 

그래도

눈과  바람과  상고대

 너무 너무 환상적 입니다.

 

 

 

 

 

 

시즌 주말산행 이였다면

사람에 치여서

아마도 이렇게 산행 할 겁니다.

 

 

 

 

 

 

 

 

그러나 오늘은

 계방산을 통채로 전세내어 오르고 있습니다.

 

 

바람이 사납게 불고는 있지만

그래도 봄바람이라

 

한겨울 살을 에이는 칼바람처럼

 

아직은 산아래라 그런지

그렇게 차갑지는 않습니다.

 

 

 

 

 

 

 

 

흐르는 음악을 잠시 정지하고 

바람소리 한번 들어보시지요.

 

저도 산행하면서 이런바람 처음 입니다.

 

바람소리 때문에

사람 말소리가 안 들립니다.

 

 

 

 

 

 

운두령에서 50분걸려 1km왔습니다.

계방산까지 3.1km 아직 멀었습니다.

 

    

 

       

 

잠시 바람이 잔잔해 지더니

 

 

 

 

 

또다시 귓전을 때리며 불어 옵니다.       

 

 

 

 

 

 

운두령에서 1.7km

이때가 10시 50분

운두령에서 1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동안 산행길이 완만하여 

시간  많이 안걸렸습니다.

 

어디 앉아서 쉴수도 없어

배낭을  맨채로 서서

나무에 기대어 잠시 휴식을 합니다.

 

 

 

 

 

 

다시 올라 갑니다. 

 

 

 

 

 

 

 

눈보라와   바람과   상고대 

생에 처음보는 환상적인 연출을

눈앞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하지못했던 겨울산행

  오늘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좌측 아래로는 낭떠러지 입니다.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

 

산행친구 자꾸 낭떠러지 쪽으로 닥아오는데

제가 가까이 오지 말라고 소리 지릅니다. 

 

 

 

 

 

 

그래도 좋다고 ㅋ


 

 

 

 

위로 올라올수록

눈도 더많이 왔고

바람도  더세게 불어 옵니다. 

 

 

 

         

 

 

 올라갈수록 조금씩 겁도 납니다.

눈이 많이 왔는데 또다시 많은눈이 오게되면..

 

불안한 마음을 경계하며  

상에 오르고 싶은 욕심에

 

     반사적으로 올라 갑니다.  

 

 

 

 

 

 

산행길에 쌓인눈이 봄눈이라 습해서

눈이 등산화에 달라붙어 발걸음이 무겁고

 

힘이 들어가 체력소모가 더 합니다.

 

 

 

 

 

 

지금시간 11시 20분

운두령에서 2.2km  반 조금 더왔는데

정상을 향한 산행은 1.9km 지금부터 입니다.

 

 

여기서 약 1.0km구간 깔딱고개.

 계방산 산행에서 제일 힘든구간 입니다. 

 

잠시 휴식하며 당분을 보충 합니다.

     

 

 

 

 

 

 

 

경사진 눈길을 올라가는데

한걸음 올라가면 두걸음 미끄러 집니다.

 

 

 

 

 

 

경사진 눈길에서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이 너무 힘듭니다 

 

왜이렇게 미끌어지나

등산화 아이젠을 살펴 봤더니

아이젠에 문제가 있습니다.

 

동행하는 친구의 아이젠은

등산화 앞쿰치부더 뒤쿰치까지

아니젠 발톱이 고르게 밖혀 있는데

 

제 등산화 아이젠은

신발 중간쯤에서 발뒤쿰치에만  밖혀 있고

앞부분은 발톱이 없습니다.

 

이게 경사진길 올라갈때

발 앞쿱치에 힘을주면서 올라가야 하는데

 

앞쿰치 아이젠 발톱이 없으니

자꾸 미끌어지는 겁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런대로 올라 갑니다.

 

이제까지 산행하면서 눈이 그리 많지 않아

문제가 없었고 몰랐었는데

 

오늘은 발목까지 빠지는 산행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산행 완료후 아이젠 교체 구입해야 하겠습니다. 

 

 

 

 

 

 

 

 

 

 

 

 

이친구도 무릅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나무에 기대어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저도 우측 무릅 통증이 자꾸 신경쓰입니다

 

 

 

 

 

 

 

 

상고대 터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정상을 1.3km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때가 12시 13분

 

정상을 올랐다가

내려가는 시간도 있는데

 

마음만 급할뿐

좀처럼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취사. 흡연 금지 입니다.

산불발생 원인중 80%가

담배흡연 으로인한 실화 입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상고대는 더 화려 합니다.

 

 

 

 

 

 

 

 

 헬기장 도착 합니다.

이때 시간이 12시 40분

 

깔딱고개 1 km 올라오는데 1시간 20분

운두령을 출발하여 3시간 걸렸습니다.

 

근데 하늘이

금방 눈이 올것 같은 검은 구름으로

사진이 선명하지 못 합니다.

 

이게 사진찍는사람의

잘못인지 모르겠는데

집에 도착하여 보니 이렇습니다.

 

그때는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 

살펴볼수도 없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그야말로 예술 입니다. 

 

 

 

 

 

 

 

 

 

구름사이로

 했님이 살짝 보일때 사진 입니다. 

 

 

 

 

 

사진찍기 위하여

구름사이 했님이 보일때까지

추위와 바람때문에 마냥 기다릴수 없습니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내려올때 날씨가 좋으면 다시 찍기로 하고

서둘러 정상으로 향 합니다.

 

 

 

 

 

 

 

 

 

그래도 헬기장을 출발하기전

또다시 했님이 살짝 보일때 얼른 동영상 찍습니다.

 

 

 

 

 

 

헬기장에서 전망대쪽으로 이동하는데

앞서가던 친구가  길을 잘못들어 눈길아래로 빠졌습니다.

 

눈에 빠진사람 바로 구해줄 생각은 안하고

 ㅋㅋ 거리며 사진찍기 바뿜니다.

 

만약 미끄러져 산아래로 굴러버리면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1.492m  전망대가 보입니다.아~ 바람 바람  대단 합니다.


 

 

 

 

 

 

1.492m  전망대 도착합니다.이때가 12시 50분 운두령에서 3시간 10분 걸렸습니다.
구름사이로 했님도 비추이며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눈앞의 장엄함에 한순간 말이 없습니다.

 

 

 

 

 

 

어느님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 납니다. 

 

어느산 정상에서

 

"지금 이순간 내가 서있는 이자리에서 

수천길  땅속밑에 영원히 잠들고 싶다"

 

얼마나 행복했으면  그행복이 날아갈가봐 

그대로 잠이 들고싶었을가..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늘  불혔듯 그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런 생각까지는 아니더래도

 

한마리새가되어

이 산하를 훨훨 날고싶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저멀리 우측 봉우리

우리가 가야할 최종목표

계방산(1.577m)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까지 1km 더가야 합니다.

 

 

 

 

 

 

 

 

 

 

 

전망대와 계방산  사이에 있는

또다른 헬기장 입니다.

 

 

 




 

 

 

여기는 눈이 더 많고

바람도 더 세차게 불고

상고대도 더 화려 합니다.

 

덕유산

바람이 싱겁다고  했는데

오늘은 칼바람에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헬기장에서

전망대를 바라봅니다.

 

아~~  행복 합니다~

 

 

 

 

 

 

 

 

 

 

다시 이동 합니다.

머리를 숙이고 상고대 터널을 통과 합니다.

 

 

 

 

 

 

 눈길이 기차길같이 나란히 두줄로 열려 있습니다. ㅋ

 

 

 

 

 

 

 

눈밭을 발로 밟아 편편하게 다진다음

깔판을 깔고 점심을 해결 합니다.

 

 

 

 

 

 

했빛사이로

저멀리 계방산 정상이 보입니다.

 

.

 

 

 

 

상고대 사이로

전망대가 보입니다.

 

 

 

 

 

 

아~ 드디어 계방산(1.577m) 정상 입니다.

이때가 오후 13시 40분

 

운두령을 09시 40분 출발하여 4시간 걸렸습니다.

1시간에 1km 산행하였습니다.

 

보통은 한시간에 1.5~2.0km 산행해야 정상인데

워낙에 많은 눈길 산행이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아~ 바람 때문에 똑바로 서있을수가 없습니다.

 

스틱을 땅바닥에 내려놓았더니

바람에 날아갈려고 해서

 

얼른 옆구리에 끼고서 사진 찍습니다.

 

 

 

 

 

 

 

 

오늘이 3.1절 .

계방산 정상에서 대한독립 만세 입니다.

입도 얼어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바람을 피하여 돌탑옆에 붙어앉아

예비 밭데리를 갈았는데

아뿔사 충전이 안되었습니다.

 

덕유산 갔다와서 충전한줄알고

확인을 안했는데 착각 했습니다.

 

 

 

 

 

 

 

 

아~  숨이 멈출것 같은

이벅찬 감동.

 

너무 너무 행복 합니다.

그리고 감사 합니다.

 

 

 

 

 

 

 

이정표도 얼었습니다.

자동차 야영장 4.8km, 운두령 4.1km

 

아~   바람!!    바람!!

모든걸 한순간에 날려 버릴거 같은  모진바람이

 양 볼따귀를 사정없이 할퀴고 지나 갑니다.

 

  더는 서있을수도 없어

 

 차량이 있는곳 운두령으로 

원점회귀  서둘러 하산 합니다.

 

 

 

 

 

 

 

 

하산길에

했빛에 비추이는 전망대 눈꽃

 

마치 온산에 하얀 벚꽃이 활짝핀듯

 눈이 부셔 

가는 발길 부여잡고

 한참을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내려가면

언제다시 볼수도 없는데

철없는  바람은 어서 가자고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이번산행의

하일라이트 영상 입니다.

 

이런 눈꽃산행

남의 블러그에서 보기만 했지.

 

제눈으로 보는건

생애 처음 입니다.

 

 

 

 

 

 

 

 

 

 

 

 

 

 

아~  밭데리가 방전되어

산행사진 여기까지 입니다.

 

 

 

 

 

 

운두령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이때가 오후 16시 40분

아침 09시 40분부터 7시간 산행 이였습니다.

 

올라갈때는 우측무릅에 통증이 있더니

내려올떄는 좌측무릅 통증으로 힘든 하산길 이였습니다.

 

무사히 하산을 마칠수 있어 다행 입니다.

 

운두령에는

아침에 그많던 산꾼들 차량 모두 빠져나가고

요앞에 저희 차량만 남았습니다. ㅋ

 

 

그런데  하산하면서

이상한 현상이 발생 합니다.

 

우리가 아침에 산행 시작할때

우리앞에 한 30여명 앞서 산행하였고

우리뒤로 4~5명 뒤따라 산행 하였습니다.

 

또한 

관광버스 한대가 들어오는것 확인하였고

진부에서 대중교통으로 오는 산꾼들도 

운두령에 10시 30분쯤 도착하니까

 

 우리가 하산할때는

올라오는 산꾼들을 만났어야 하는데

한명도 올라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산 하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아마도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입산통제를 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평창 하면 송어회 입니다.

 

운두령에서 삼거리까지 내려오니

송어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한집으로 들어가

 송어회 한마리 시킵니다(40.000원)

 

색살이 선홍색으로 보기에도 싱싱해 보입니다.

 

저기 야채 에다가 

초장. 땅콩가루. 참기름. 식초. 겨자소스와

송어회를 넣고 함께 비벼먹으니 

 

새콤. 달콤.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게 먹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산행친구와  서로 얼굴을 보면서 ㅋㅋ 거립니다.

 

양 볼따귀에 얼마나 바람을 세게 맞았던지

얼굴이 벌건게 꼭 술취한 얼굴 입니다.

 

 

그리고 식사하면서

식당 아주머니와 산행 예기를 하는데

 

아주머니 말씀이 아침에 관광버스 산객들과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하고 언쟁이 있었다고

 

많은 눈과 강풍경보 까지 내려져

안전을 위해서

본소에서 지침이 내려와

 산행이 통제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산행하고

이후에 바로 통제 되었던거 같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헛탕칠뻔

오늘산행은 그야말로 극적인 산행 이였습니다.

 

모든산행 완료후

비로소 생각하는 것이지만

 

오늘 산행은

위험하고 좀 무리한 산행 이였습니다. 

 

 

 

 

 

 

 

이건 송어 튀김(20.000원)

바삭하고 고소한게 먹을만 합니다.

마지막은 송어 매운탕으로 저녁식사 마무리 합니다.

 

송어회 포장도 된다고 하여

 마눌님 전화해서 물어보니 싫으시다고.

    원래 회종류 싫어 하십니다. ㅋ

 

 오늘 같이 산행한 친구에게는

집에가서 가족들 먹을수있도록

송어회 한마리  포장해서 손에 들려 줍니다.

이친구 가족들과는 예전부터 잘아는 친구 입니다.

 

 

오늘식대 100.000원

 기분좋게 결재 합니다. ㅋ

 

 

식사를 마치고

오후 18시 30분 자리에서 일어나

차 막히기 전에 서둘러 서울로 돌아 옵니다.

 

 

 

 

 겨울시즌 마지막날 

 

무릅까지 빠지는 눈길속에,

세찬 바람과, 환상적인 상고대

 

더이상 바랄게 없는 행복함.

이번 겨울산행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이 흥분되고 행복한 마음

3월 한달은 지속될거 같습니다.

 

결코 짧지않은 긴글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리며

오늘산행 여기까지 입니다.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  END  -

 

 

 

 

 

 

 

 

 

 

 

 

 

       

       손현희 /이름없는 새(1983)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6. 23:19
3월 2일부터 대부분 국립공원 입산금지 입니다.
3월 1일 겨울시즌의 끝자락에서 운좋게 기분좋은 산행 하였습니다.
이제는 봄맞이 하러 새로운 산행을 꿈꿉니다.
 
 
봄핑크 18.03.16. 06:36
눈꽃 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산에 갔다 온 기분이 드네요.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6. 23:22
허접한 산행기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봄핑크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샤프란 18.03.16. 07:27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생소한 이름인 계방산!
오래 기억될 거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6. 23:27
제가 좀 리얼하게 쓰다보니 그렇게 느끼셔으리라 생각 됩니다.
계방산은 널리 알려진 산으로 예전부터 가고싶던 차에
이번에 운좋게 좋은 산행 하였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6. 23:35
산행한지가 보름이 지났어도 당시 동영상은보면 꿈만 같습니다.
아~ 바람 대단 했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바람이 없었다면 산행이 좀 심심하지 않았을가 생각해 봅니다.
살을 에이는 칼바람 그리고 눈과 상고대 겨울산을 부르는 스릴과 감동 입니다.
 
 
참 어렵네 18.03.16. 10:34
계방산 산행기 2018년 눈.눈꽃,상고대,강력한 눈바람 정말 추억의 눈산행인것 같네요 저도 산꾼 이지만 감탄 합니다.
수고하고 즐감 하면서 건강하십시오^^
 
복숭아꽃살구꽃 18.03.16. 23:39
산꾼 이시라니까 아시겠지만
겨울산행 이야말로 그 스릴과 정상에서 느끼는 환희는
어느계절 보다도 그야말로 감동 입니다.
바람.. 산에 올라 바람이 없으면 좀 심심 하잔아요. ㅎ
 
 
mint 18.03.16. 10:39
늘 건강하시어 등산여행기 자주 올려주시면 못가보는 저희들 눈호강할께요
연세에 산행하실수있는 건강이 부럽습니다
전 벌써 무릎이 ㅎㅎ
 
복숭아꽃살구꽃 18.03.16. 23:44
여성분들은 신체적으로 남자들과 달리 관절이 약한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요즘 산행하다보면 대단한 여자분들 많습니다.
앞으로 제가 얼마나 산행을 할수 있을지 모르나
저도 언젠가는 어느님 블러그를 읽으며 부러워 하겠지요.
 
 
기다림a 18.03.16. 10:56
새찬 바람소리와 함께 설꽃구경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무릅통증을 느끼셨다니 안타갑지만 그래도 산행을 하신 그 설래는 마음 느껴집나다~~ㅎ
저는 영월군 법풍계곡에서 사자산 산행마치고 평창에서 각종재료넣고 비벼먹었던
송어회가 생각이납니다.
린드. 에코의. 좋은 수익이 복숭아꽃님께서 받아오신 계방산의 눈꽃 복인가싶네요~~ㅎㅎ
흥분되시고 행복하신 마음이 3월뿐만 아니고 다시 첫눈이 내릴때까지 지속되시길 봐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복숭아꽃살구꽃 18.03.17. 00:55
영월 법흥계곡 사자산 다녀 오셨군요.
거기까지 가셨으면 당연히 송어회를 드시고 오셔야지요.
송어는 1급수에서만 자라는 물고기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송어회는 부드럽고 담백하여 그맛이 일품 입니다.
저는 그날 산행이후 일주일 동안 무릅 물리치료 하러 다녔습니다.
지금도 계단 오르 내릴때 무릅통증이 조금 남아 잇습니다. 차차 나아지겠지요.
 
 
동해안바다 18.03.16. 11:23
우왕!!! 멋진 풍경에 할 말이...동영상 바람소리에 제가 눈속에 서서 칼바람 맞는 기분입니다~~ㅎㅎ 그 행복한 마음이 고스란히 저에게도 전해오네요~~~!! 복숭아꽃님 늘 감사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7. 00:06
지금도 그 동영상을 보면 그날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 집니다.
아직은 산행느낌이 생생하지만 어느 시간부터 일상속에 묻히고 잊혀 지겠지요.
그때는 또 동영상을 보며 기억 해야 하겟습니다.
 
 
새론날 18.03.16. 14:31
그 멋지고 훌륭한 삶의 열정 길이길이 간직하시길 빕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7. 00:55
새론날님도 이제는 떨쳐버릴건 떨쳐버리시고
새론날님만의 새로운 삶의 열정을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새론날 18.03.17. 00:31
복숭아꽃살구꽃
그리하겠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8. 13:28
새론날 감사 합니다.
 
 
공모사랑 18.03.16. 19:03
정말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산행하실때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이멋진 풍경들을 공짜로 감상하니 너무 고맙습니다
세찬 바람소리 들으니 여기서도 찬바람이 느껴지네요
파란하늘 뭉게구름 아름다운 상고대 설원 ?
모든게 아름답고 이런 산행 을 할 수 있는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시는것도 부럽구요
평소에도 까페에서 감사한 마음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산행기 보고 덕분에 설경 원없이 보고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7. 00:18
바람과 눈과 상고대
겨울산을 부르는 유혹 이것도 중독입니다.
또한 고난과 위험을 감수하고 스릴을 쫒아가는 은빛유혹
그 짜릿한 감동은 가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 불가 입니다.
감사 합니다.~



 
 
서원 18.03.17. 09:17
우와~스릴 만점
과연 복숭아님께서 정상까지 가실수 있을지...
보는 내내 가슴이 떨렸네요.
바람과 눈과의 사투를 이겨내고
계방산 정상까지 완봉,
멋진 눈꽃 초대까지 받으셨으니
잊지못할 산행이셨네요
그 기운을 잘 받으셔서 이번주에도 수익 잘 마무리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에코마이스터 3시넘어 청약하신다는 댓글에 저도
힘이 불끈 .ㅎ)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세요~~~
 
복숭아꽃살구꽃 18.03.17. 21:53
솔직히 산행하면서 겁도나고 좀 불안 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겨울 날씨라는게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데
이러다 무슨일 나는건 아닌지 두려움과 정상을 향한 간절한 유혹속에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져 감사하고 꿈만 같습니다.
언제 또다시 그날과 같은 산행을 할수 있을지..


 
 
서원 18.03.17. 09:24
복숭아님,
카페 앨범에 눈꽃사진
두 세장 골라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우리 카페 얼굴이 환하게 빛나게요
 
복숭아꽃살구꽃 18.03.17. 21:41
알겠습니다.
그리 하겠습니다.
 
 
뮤즈 18.03.17. 22:04
계방산은 제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산이라 읽는내내 더 관심이 갔습니다~^^
특히 겨울산은 엄두를 못내는데 복숭아꽃살구꽃님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시는건가요?^^
덕분에 편안하게 겨울 계방산을 간접 체험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사진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ㅋ
건강 챙기셔서 오래도록 멋진 산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7. 22:24

뮤즈님!! 안녕하세요^^.
마치 꿈속에서 갔다온듯 지금도 비몽사몽 입니다.
특히 내려올때 해빛에 비추이는 계방산 전망대 아리아리 눈에 밟힙니다
시즌 마지막날 그야말로 극적인 행운이 저에게 왔습니다.
뮤즈님 말씀대로 건강하게 오래도록 산행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감사 합니다.
그리고 제 블러그도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최신곡(?) 많이 셋팅해 놓았습니다.
 
 
청죽도사 18.03.19. 17:32
시원합니다. 그리고 잘 읽었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19. 22:29
감사 합니다.
항상 우리에게 감동을 주신 도사님께 제가 더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어 좋은글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푸른솔 18.03.20. 10:01
설레임,감동,스릴만점 눈꽃산행 ~
덕분에
제가 다녀온듯 온몸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21. 00:08
산행은 제가했는데
푸른솔님이 설레임.감동.스릴만점 ㅎㅎ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케어랩스 많은수익 거두시어 큰기뿜 누리시기 바랍니다.
 
 
icansaveu 18.03.20. 13:15
눈꽃사진이 예술입니다!
편안히 앉아 힘든 산행사진으로나마 실감합니다^^
눈길산행은 언제나 조심해야겠군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21. 00:15
그렇습니다. 겨울산행은 항상 위험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의 겨울날씨가 어느순간 돌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되고 합니다.
악조건을 극복하고 정상에서 느끼는 짜랏한 감동은.. 이것도 중독입니다.
오늘 경쟁율 올리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설산 등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화천에서 군대생활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ㅎ
혹한기 훈련 하다보면 허리까지 빠지는 눈밭 속에서 헤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함짓골
아이고 산행기 작성중에 댓글 주셨습니다. ㅎ
이제까지 산행하는중 제일 멋진산행 하였습니다.
오늘 내일 작성하여 까페에 올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설경을 보면서 이런분이 있어 많은 분들이 편한 마음으로
책상에 앉자서 겨울산행을 함께 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대단하고 용기있는 추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청솔님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계절은 어느듯 유난히도 추웠던 올겨울이였건만 경칩이 지났습니다.
이제 머지안아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 하겟지요. 청솔님도 새봄에는 늘 좋은날만 있기를 바랍니다.
와우 정말 멋지십니다.
여기에 올리신 설꽃을 무주에서도 볼 수 있는데 ,
무주 방문시에는 눈 복은 없으셨던 듯 합니다.
응원에 댓글 드립니다.
멋진 복숭아꽃님!
늘 이모습 이대로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지난번에 댓글 썻다가 지웠던 무주덕유산도 다시 댓글 등록 갑니다 [비밀댓글]
네 덕유산은 생각보다 눈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너무 늦게 가지 않았나 합니다.
돌아오는 겨울에는 덕유산에서 멋진산행 기대 합니다. [비밀댓글]
다시 보니 여기 눈꽃이 더 멋집니다.
잠시 제가 사진 찍었던 덕유산 모습을 가지고 와서 여기 올려서 비교 하려고 하니,
여기는 사진은 안 올라가는 군요 [비밀댓글]
이곳은 까페와 달리 블로그 주인장 이외는 사진올리는게
시스템상 안되 있는거 같습니다. [비밀댓글]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살구꽃님 산행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어디서 그런 열정이 솟아 오르는지 궁금합니다
카페 운영, 산행, 가족 챙김 모두모두 훌륭하십니다
저도 이제 저의 영역을 넘어선 일에 대하여 근심, 걱정 내려 놓으렵니다
그동안 조금은 궁금 하셨지요?
전화라도 드리고 떠나려 했는데 그리 되었습니다
아니 어찌된 일이신지요?
일단 소식을 주셔서 반갑습니다.

지난 2월 28일 저에게 쪽지주신 답글 제가 3월 5일닐 드렸습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핸펀으로 문자도 드렸는데 이쪽도 저쪽도 답장이 없으니..
그렇다고 제가 외간남자가 불쑥 전화를 할수도 없어

마침 오늘 동백님하고 음악회건으로 문자 주고 받다가 새론날님 안부를 물었습니다.
동백님도 지난 2월 통화 하고는 그후 연락이 없으셨다고 하는데..

그리고 또 떠난단 예기는 또 무슨말씀 이신지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새론날님은 항상 먼가 불안불안 합니다.
부디 아무일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글 보시는대로 문자 한번 주시기 바랍니다.
소치, 러시아.
3월 1일 출발하여 10일 돌아왔고 다시 11일 강릉 갔다 어제 왔습니다
2월엔 12일에서 21일까지 하노이, 호치민 있었구요
떠나기전 전번이라도 알면 소식 드리고 싶었으나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10월 하노이에서 전화를 잃어버려 ( 택시 기사가 가져 갔어요.) 살구꽃님 전번을 몰라서요.
평소엔 말을 잘 하지않는 저이지만 왠지 이 카페 횐님들껜 소식이라도 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살구꽃님께는 더욱 말씀 드리고 가고 싶었어요

러시아 유심으로 바꾸면 문자와 전화는 되지않고 카톡만 되니까 연락이 되지 않았을거예요
어찌 되었든 긴 여행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아~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근 한달간 소식이 없었는데..

저는 그런 사정도 모르고
혹 집안에 안좋은 일 있는거 아닌가 많이 걱정 했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오셔서
예전에 밝은모습 기대 하겠습니다
오전에 블로그에서 ,,,,,허벅지까지도 들어가는 엄청난 눈내린 계방산 멋진 사진과 행복 가득한 산행기 읽고선 카페에서 댓글 달았습니다......만..
다시 한번 찬찬히 정독하고선...이렇게 또 한번 복숭아님의 열정에 응원의 박수 드립니다~~~안개비였습니다~~^^
아~ 여백님이 안개비님 이셨군요.
예전에 제블러그 어느게시글에도 댔글을 주셨지요.
그리고 다녀간 블로거 이름에 자주 올라와 있어 누군가 했습니다.

까페에도 댓글을 주셨는데 블로그까지 방문해 주셔서 더블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비록 얼굴을 맞대는 인연은 아니지만
안개비님의 삶의 여백에서 좋은 인연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복숭꽃 이였습니다~~^^
햐~~
겨울산행은 쉽지 않을 듯한데 부실한 아이젠을 신고서도 정상을 정복하셨네요^^

산을 오르기 전의 설레임.
정상에 올랐을때의 희열.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복숭아꽃살구꽃님의 삶의 원동력이 될 듯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그 열정과 끝까지 해내시는 끈기에 박수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 뮤즈입니다^^

뮤즈님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찌 오향미님(뮤즈님)을 모르겠습니까.
세라복에 갈래머리에 하다가 두발 자유화 하면서

커트머리 했다가 선생님에게 혼났던 뮤즈님 아니신가요. ㅎ
저는 뮤즈님 생각하면 그말씀이 생각나 혼자 실없이 웃어봅니다.

항상 뮤즈님의 따뜻한 댓글 감사드리며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캐어랩스 청약하셔서 많은 수익 거두어 큰기뿜 누리시기 바랍니다.
에코마스터 청약 망설이다가 북숭아꽃살구꽃님께서 하신다는 글 읽고 바로 청약했습니다~^^
덕분에 두 계좌 해서 수익 올렸구요
감사합니다 꾸벅~~
케어랩스도 따라 해서 좋은 결과 나올 것 같습니다 ㅎ
잘 하셨습니다.
이번에 청약하는 케업랩스도 확신이 가는 종목 이지만
저는 다음주 청약하는 JTC 이종목도 기대되는 종목 입니다.
이종목은 공모물량이 210만주나 되어 배정도 넉넉하게 받을수 있기때문에
수익이 난다면 많은 수익이 날수도 있습니다.
행복한 복숭아꽃살구꽃님의 눈꽃신행기 잘 보고 갑니다. 사진만 보아도 감동인데 직접 가신 님의 행복함을 미루어 짐작합니다.
상고대, 설경에 봄바람소리,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어 행복가득하시기 바랍니다..(핑크레드)
닉네임이 예쁘신 핑크레드님
블러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행복한 마음 동영상을 볼때마다 감동 입니다.
지금 이감정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오래도록 잊혀지지않는 산행 이였습니다.
이번주 청약하는 케어랩스 총알 있는대로 쏘시고
다음주에 청약하는 JTC 이종목도 기대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트위터 "유흥의탑"
설경이 넘 멋져요 프로 솜씨인 듯(!)
답방 다녀갑니다(~)(빵긋)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나이도 한참 많은 그져 산을 좋아하는 산꾼이며 더군다나 프로산악인은 아닙니다.
다만 그날 운좋게 정말 운좋게 극적인 산행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산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이런 행운도 찾아 오더군요.
이제 완연한 봄날인데 새봄과 같이 항상 좋은일만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계방산 눈꽃산행사진과 음악에 취해서 1시간 30분 정도 여기에 머문것 같습니다.
" 손현희/이름없는 새" 처럼 한 마리 이름없는 새가되어 하늘끝까지 날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고~ 야심한 시간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계방산 눈꽃산행은 잊지못할 추억의 산행 입니다.
앞으로 이런산행을 언제 다시할수 있을지
기약할수 없는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의 하루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와우~~
이 정도는 되어야 설경이란 얘기를 하지요~그지요~ㅎㅎ
대설경보가 내린 다음날 운 좋게 만나는 이런 날은
정말이지 횡재한 기분이 따로 없었겠네요.
설화엔 파란하늘이 있어야 제대로고, 무릎까지 푹푹 빠져줘야 맛이고,
나뭇가지에도 저리 두툼하게 피어줘야 진정한 설화지요~
그런데 아구 아까비~송어회에 소주 한잔 했어야 하는디 친구님 냅다 주셨네요~^.^

아이고~
이뿐 효빈님~

효빈님의 집에 비하면
누추하기 짝이없는 제 집을 방문해 주셔서 영광 입니다.

블로그에서 서술 하였듯이
살다보니 이런 행운도 생기더이라

제목 같이
정말 잊을수 없는 꿈같은 산행을 하였습니다.

제 블러그 좌측 메뉴에서
나의 이야기 방은 음악이야기 이고
여행 이야기 방은 산행이야기 입니다.

한가할때 들러 보시면
제 사위하고 2박 3일동안
일본 후지산(3776m) 등반 이야기도 있습니다.
남의 블러그 훔쳐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ㅎ
효빈님의 블로그에 외국의 산행 이야기는 안계시는거 같습니다.


효빈님이
집을 비우셨을때
저혼자 효빈님 블러그 이산 저산 돌아다녔습니다.

참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자 혼자서 산행하시는것도 대단하지만
블로커 작가로서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다음에서 단연 유아독존 파워 블로커 이십니다.

제가 산행하면서
가끔 산우들과 이야기 할때
효빈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대단하신분 이라고..

효빈님과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두서없이 아무 이야기나 해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제 블러그를 방문해 주셔서 영광 이고요
항상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배꼽인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