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콘서트 관람후기

복숭아꽃살구꽃 2018. 5. 13. 14:44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콘서트 관람후기

 

 우리까페에서 콘서트 안가본 사람 있겠습니까만

후기랄거도 없고 그냥 재미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번 계방산 산행친구와 같이 합니다.

이친구와는 조직생활 할때 죽이 잘 맞아서

골프 라운딩  늘같이 하던 친구이고

정보교환이라든가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 입니다.

이친구는 학교다닐때 가치담배 사 피고. 잔술 사 마시기 위해서

음악다방에서 DJ도 하고 딴따라 기질이좀 있습니다  

 

공연이 19:30부터 시작하니까

19:00시에 지하철 잠실운장역에서 만납니다.

 

일단 공연이 시작되면 밤 10시이후에 마치기 때문에

지하철역 분식집에서 김밤과 오댕으로 저녁을 때우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와 생수. 형과봉도 준비 합니다.

기분이 무슨 10대로 돌아가는 느낌 입니다.ㅋ

        

 

 

 

 

 

지하철역에는 동일시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니까

발디딜 틈없이 북적거립니다

이분들은 언제부터 왔는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방에서온 단체이거나 조용필 팬클럽 회원이거나..

 

 

 

 

지하철역에서  잠실운장운동장으로  나가는 출구

인파에 떠밀려 나갑니다.

 

 

 

 

 

지하철역 밖으로 나오니 비가 세차게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입장시간이 좀 늦었습니다.   

 

 

 

 

 

 

안내요원들  안내에 따라 이동합니다.

우리좌석은 3층 B석(77.000원) 입니다.

 

사전 공연팀의 음악소리가 귓전을 때리는데 흥을 부릅니다.

 

 

 

 

 

입장하여 자리를 잡습니다.

앞에보이는 좌석은 잔디석.

마침 사전공연팀 공연이 끝났습니다.

 

 

 

 

1.2.3층 좌석 입니다.

비가 오는날인데도 빈좌석 없이 관람인원이 꽉 찾습니다.

 

근데 가만히 보니 오늘은 2.3층이 로얄석 입니다.

2.3층 관객은 우비도 입지도 않고 편안히 앉아서 관람하는데

잔디석하고 1층은 우비를 입고 오는비를 모두 맞으며 있습니다. ㅋ

 

 

 

 

일단 인증삿 부터.

바람은 불지 않지만 날씨는 차갑습니다.

바람막이 옷으로 무장 하였습니다.  

그나마 촌놈인데 썬그라스라도 껴야 좀..ㅋ.

 

 

   

 

8시쯤 우리의 가왕 조용필씨가 등장하면서

오프닝곡으로 '여행을 떠나요'가 엄청난 소리를 내며 울립니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화끈하게 뜨거워 집니다.

저도 발장단과 손장단이 들어가니

화면상태가 떨립니다. 죄송 합니다. 

 

화면상태와 음향소리가  자연스럽지 않은데

동영상 길게 끌어봐야 보는사람 불편합니다.

 그냥 분위기만 느끼시고 동영상 짧게 짧게 올립니다.

 

벌써 유투브에 공연실황 올라와 있습니다.

 보다 선명하고 음질좋은 화면은

유투브에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공연장에 관람오는 분들을 보면

10대에서 70대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팬층이였습니다.

 50.60대가  주 관객층으로 생각했었는데

10.20대도 많이보이고

간혹 80대로 보이는 분들도 아들.딸 손을 잡고 오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엄마와 딸, 아버지와 아들 모습이 많이 보이고.

그리고  여자분들이 더많고 더 열성적 이십니다. 

아이고~  

 

 

 

 

 

 '어제 오늘 그리고' 

1층석 중앙 좌우로 사각형 형광봉 반짝이는 응원그룹이

 조용필 팬클럽 회원들 입니다.

약 4~5백명은 되는듯..

 

 

 

     

조용필 공연셑트가 팬들에게 좀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

레일을 타고 1.2.3층 객석을 향하여 이동하고 있습니다.

비가와서 비닐천막 셑트 입니다.

 

   

 

 

조용필씨가 1.2.3층 객석 가까이 이동해서 

비닐천막 밖으로 나와 비를 맞으며 열창하고 있습니다.

 

     

 

 

 

 

'비련'(기도하는~캬~악)

조용필 팬클럽 회원님들 .

그쪽에 여자분들이 많으신지 캬~악~ 넘어갑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이런곡은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악단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

조용필씨 통키타를치며 불려져 좀 그렇습니다.

아마도 위대한탄생 악단원들 휴식시간을 주기위해서인듯

 

 

 

 

'고추 잠자리'

 공연장 셑트가 리프트로 밀어올려

공중부양 됬습니다.

1.2.3층 관람객들 모두 일어나 함께 열창 합니다.

 

 

 

 

콘서트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모두들 스탠드 엎 하였습니다.

 

 

 

'단발머리'

 

 

 

'모나리자' 

 

 

몇곡 듣지도 않은것 같은데 3시간 공연이 다끝났습니다.

공연 마지막에 

 조용필씨가 우중콘서트라서 관객들에게 미안했는지

앵콜곡으로 3~4곡 부른거 같습니다.

맨 마지막곡은 '친구여'

 

관객들도 미안해서 더이상 앵콜요청을 못합니다. 

10시 25분쯤 공연 마칩니다. 

 

 

 

 

 

 

잔디 객석은

비가계속 오니까 서둘러 일어나지만

 

 

 

 

2.3층 객석은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그친구와는 운동장역에서 헤어 집니다.

우리 또 언제 같이 산행하지?

또 연락해~  알았어~

 

 

 

 

그렇게 하여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콘서트'관람기    

여기서 마칩니다.

 

 

-  감사 합니다. - 

 

 

 

 

 
윤승 18.05.13. 20:25
젊을때는 콘서트에 별 관심없었는데 이제 나이 들어서인지 조용필 콘서트엔 꼭 가고 싶었는데...
부산에서 콘서트보러 간다고 하면 남편한테 뭔소리 들을까봐 못갔네요.
올려주신 영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잘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저는 복숭아꽃님이 여자분인지 알았는데요...ㅎㅎㅎ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3:03
제 프로필 공개드린지가 1년이 다되어
알만한 회원님들 다들 알고 계시는데..
실망시켜드려 죄송 합니다.ㅜㅜ
 
윤승 18.05.16. 00:45
복숭아꽃살구꽃 남자분이 글도 잘 적으시고, 감정도 풍부하시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뭐던지 할 수있을때 해야할것 같네요.
저도 한때는 전국명산을 두루 다니고, 태백산 덕유산 한라산 눈꽃산행의 추억도 많은데...
이젠 나이들어서 못갑니다.
복숭아꽃님이 올려주시는 산행후기글 보노라면 마음은 산에 오르는 느낌받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6. 09:37
윤승 어제밤에 제블러그에 다녀가신글 보았습니다.
한때는 날아 다니시는 산꾼 이셨던거 같은데 반갑습니다.
우리까페 자유이야기방 또는 제 블러그에서 2017년도 7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 후지산 등정기 3회에 걸처 올려진게 있습니다.
시간 나실때 한번 들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3. 20:21
또 말씀 드리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가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 싶은거 미루며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그 어떤것도 미루지 마시고 지금 바로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서원 18.05.13. 20:59
복숭아님.
콘서트 현장 속 열기가 대단합니다.
20대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들었던
노래들이어서 감동도 더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떼창도 츨겁고..
공연시간이 끝날수록 아쉬움이 남지요.
회원님들 보여주실려고 찍으신
동영상도 잘봤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2:37
저도 동영상을 찍으면서도 따라서 떼창을 하였는데
엎로드 하고 보니까 제 노래소리는 웅장한 싸운드에 묻혀 전혀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저도 한노래 하는 가수인데. ㅋ
 
 
잣나무 18.05.13. 21:40
저는 카페에 가입한지가 얼마 안되었기때문에 복숭아꽃살구꽃이라는 이름을 보고 여자분이 꼼꼼하시면서도
재능을 겸비하신분인줄 알았는데 오늘보니 확실한 남자분이시군요.
카페에 많은 봉사하시는 마음도 존경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양반이시군요.
 
복숭아꽃살구꽃 18.05.15. 09:54
네~ 확실한 남자 맞습니다. ㅎ
실망시켜드려 죄송 합니다.ㅜㅜ
 
 
icansaveu 18.05.14. 00:36
와 ~ 지하철역에서 부터 난리였네요
비안맞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시니 그 열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3:06
그냥 음악에 몸을 맞기고 따라가면 됩니다.ㅋ
비도 많이 왔는데 잔듸석 관중이 안되 보였습니다.
 
 
동해안바다 18.05.14. 06:40
휴일에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고 오신 복숭아꽃님! 홧팅!! 입니다^^ 동영상보니 현장의 그 기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늘 우리 눈과~귀에~~마음까지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2:43
동해안님 닉네임도 좋고
음악과 산행친구도 할수있어 공감회원으로 등록합니다.ㅎ
 
 
동백 18.05.14. 07:39
현장감 넘치는 공연후기 감사드립니다.
눈앞에 아롱거리는 용필이 옵빠의 위대한 열정에
힘찬 박수로 화답합니다.
복숭아꽃님! 행복의 그 순간 공감할수 있게 해주신
수고로움에 엄지척 입니다요 ㅎㅎ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2:45
동백님이 조용필 열성팬인줄 알았으면
같이 가자고 할걸 그랬습니다. ㅎ
 
 
오즈비 18.05.14. 08:08
대단한 광경입니다. 지방인지라 가진 못하고 몇년전에 지방공연때
가본적이 있습니다.입장료9만원 내고, 지방에 오면 한번 가볼렵니다. 상세한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2:48
계신지가 어디신지 모르나
예매를 서두르셔야 할듯 합니다.
지금 인터넷, 유투브상에 폭발적인 반응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3:07
몇곡 듣지도 않은것 같은 금방 끝나버렸습니다.ㅎ
아마도 6월 의정부 공연이 끝나면
부산항으로 돌아갈거 같습니다.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국화리 18.05.14. 09:50
까악~~ 용필이 오빠!!! 저도 소리 질러봅니다~~~이분은 정말 음악성이 대단하신분입니다...체구도 작으신분이 70대임에도 저렇게 소리가 나오는걸보면 대단합니다...복숭아님덕에 멋진 공연 즐감합니다...복숭아님도 빗속에 공연 보러다니시고 아직 이팔청춘이십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2:52
맞습니다~
아직은 마음도 몸도 이팔청춘 입니다.
제마음 국화리님이 알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기다림a 18.05.14. 10:54
우와~~~웅장합니다~!!
복숭아꽃님덕에 이렇게나마 공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3:15
이번 공연에서 스탠드석 팬들을 위하여
처음 보여주는 이동식 '무빙 스테이지'는 또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기다님a님도 광주 공연때 오~빠~
한번 외쳐 보시지요~^^ ㅎ
 
 
프리티피그 18.05.14. 11:36
산행뿐 아니라 조용필 콘서트까지 복숭아꽃님의 버라이어티한 열정에 존경드립니다^^

이모티콘상세보기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2:55
버라이어티한 열정은 아니더래도
마음만은 청춘 맞습니다. 감사 합니다.^^
 
 
무화과 18.05.14. 20:02
35주년 기념공연때도 비가 많이 왔었지요.
가을이었는데 잠실로 가는 버스도 엄청나게 밀렸던 기억이 나요.
관중들은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광했구요.
저도 2층인지 3층에서 편히 보았어요.
공연 소식 궁금했는데 잘 보았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14. 23:08
검색해 보면 과거에도 우중 콘서트가 종종 있었습니다.
걱정했었는데 다행이 비도 맞지않고
3층이라 내려다보는 좌석이 현장감이 있고 편안하였습니다.
 
 
뮤즈 18.05.15. 14:41
햐~
실감나는 사진만 봐도 현장의 열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영원한 우리의 오빠~
조용필 공연을 이렇게나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복숭아꽃살구꽃 18.05.15. 23:58
꿈결처럼 지나가버린 행복했던 3시간..
이시대를 함께해서 감사하고 축복 입니다.
이 행복한 기분 한달은 갈거 같습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5.22. 23:11
유투브에는 지난 5월 19일 대구공연 실황이 올라와 있습니다.
대구 팬들도 작난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캬~악~ !!
젊음의 열기가 확 느껴집니다
살구꽃님도 조용필님도.
저희 동네 오셨는데 못 뵙게되어 아쉽습니다
그렇찬아도 소식이 없어서
아까 까페에서 대화신청 했었는데 답이 없던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아항~ 찾았네요.
여기 용필오빠가 있네요.
정말 맛깔스럽게 멋진 블러그입니다요.
저도 용필오빠 콘서트는 계단에 앉거든요.
저는 같이 일어나서 방방 뛰는데 ,
남편은 그 곳에서도 점잖을 떨며 앉아 있어요.
가끔씩은 앞자리의 여자가 너무 흔들면 ...
마누라 들으라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쯧쯧 혀도 차면서도,
같이 가자고 하면 조용필 콘서트는 꼭 따라 나서지요.ㅎ ㅎ
. .
현장감이 확 느껴집니다요.
꺄 ~아~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