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뜨거웠던 8월 가리산(加里山) 정상에 서서..

복숭아꽃살구꽃 2018. 9. 8. 17:42

 

뜨거웠던 8월 가리산(加里山) 정상에 서서..

 

 

 

 

 

 

 

가리산(加里山1.051m)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화천면,춘천시 북산면 일원

산행일시:2018.08.26일 09:20~15:20(총6시간)

산행거리 : 왕복 8.4 km , 산행난이도:중급

날씨:아주맑음. 기온:최저19도 최고30. 바람:잔잔

누구하고 : 잦나무,새소리 들으며..

 

 

 

 

  

 

 

 

 

 

 

 

 

 

 

 

 

 

가리산(加里山1.051m)


 

높이 1,051m.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매봉(800m), 서쪽에 대룡산(大龍山, 899m), 동쪽에 가마봉(可馬峰, 1,192m) 등이 솟아 있다

 

이 산의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자은리부근에서 여러 수계를 합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홍천강(洪川江)을 이루고 남서쪽으로 흐르며,

 

두촌면의 역내리를 지나 철정리에 이르러

서석면과 내면의 경계인 응봉산(鷹峰山, 1,103m)부근에서

발원하여 흘러온 내촌천(乃村川)과 합류하여 화양강(華陽江)을 이룬다

 

북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물노리에 이르러 소양호로 흘러들고,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도 품안리에서 역시 소양호로 흘러든다.

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성산리부근에서 화양강으로 흘러든다.

 

북쪽은 소양호와 접하고 있어 주민 생활이 불편한데 비하여,

동쪽 사면의 하곡(河谷)에는 영서·영동 지방을 연결하는

44번과 46번 국도가 통과하여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그리고 북쪽 산밑의 물노리에는

옛날의 청태종의 선대묘(先代墓)가 있었다고도 한다.

, 가래나무가 많아서 가래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현재 가래나무는 찾아보기 힘들고 참나무류의 숲이 울창하다. 

 

 

오늘의 산행코스

 

당초에는 

가리산 주차장 → 합수곡 → 가산고개 → 가리산 정상찍고

연국사 → 소양강 물로리 선착장 → 소양댐 → 춘천역에서 기차타고 오는 계획이였으나..

 

가리산 정상에서 산행조건, 기상조건 관계로

가리산 주차장 → 합수곡 → 무쇄말재  → 약수터 → 가리산 정상 찍고 원점회귀 산행 입니다.

 

산행출발 몇일전 부터 공부하고

야심차게 준비 하였는데 당초 계획대로 실행하지 못하여

하산길이 매우 아쉬운 산행 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다시 한번 도전 하고 싶은 코스 입니다.

 

 

제블러그에 들어오시면

 

 보다 선명하고 큰화면으로 현장감있게 보실수 있습니다.

블러그에 들어오신 후에는 EGM. 배경음악이 두군데서 나오기 때문에

우측 스크롤바를 아래로 내려서 한군데 음악 플레이를 정지 하셔야 합니다.

 

제 블러그 들어가는 주소 입니다.

↓↓↓↓↓↓↓↓↓↓↓↓↓↓↓↓

http://blog.daum.net/s11971573

 

 

 

 

 

 

 

 

 

 

지금 출발 합니다

 

지난 6월 23일 사량도를 다녀오고 실로 두달만에 하는산행.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여름 살인적 더위에 무서워서 감히 용기를 낼수가 없었지만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한결 순해진 날씨에 언제부터 가고싶었던 가리산, 용기를 내어 출발 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새벽에 배낭을 메고 나서면,

 코끝에서 느끼는 상쾌한 새벽공기와 함께

살짝 흥분된 마음으로 출발 합니다.  

 

 새로운 만남과 부풀은 마음은 

이미  가리산 정상에 가 있습니다.

 

 

 

 

 

 

동서울 터미날 이미 예매해둔

홍천행 고속버스표 발권 합니다.

 

 

 

 

 

아침 07:00시에 출발하여

홍천 터미날에 08:00에 도착하는 양구행 버스 입니다.

 

 

 

 

 

 

오전 08.00시 홍천버스 터미날 도착 합니다. 

 

                         

 

       

 

       

 

여기서 다시 

08:15분에 출발하는  원통행 시내버스를 타고.

     홍천 역내리, 가리산 휴양림 입구까지 이동 합니다.

 

홍천 터미날에서

가리산 휴양림까지 직접 가는 시내버스가 있기는 한데

시간이 06:40, 12:10, 17:20, 이렇게 하루 3번 운행하는 관계로

시간이 맞지않아 이용하기가  좀 불편 합니다.

 

역내리, 가리산 휴양림 입구에서 내려

매표소까지 약 4km 걸어가든지.

아니면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든지 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간중간 동내분들 타고 내리는데

어느정류장에서  할머니 한분 시장에서 모종을 사가지고 오시는 모양

제 뒷자리에 앉으시며 모종을 발로 툭툭 치시는데

제 앞자리까지 넘어 왔습니다.

 

이게 배추 모종인가?  무 모종인가? 잘 몰라

'이게 무슨 모종이에요?' 라고 물었더니

 

이 할머니 재미 있게 말씀 하시는데

'아니  그나이에 이게 먼지도 몰라요?'

 

그러자

차안에 있던 3~4명의 할머니들 재미있다는듯 큰소리로 웃으십니다.

이광경을 보고 계시던 앞자리 운전기사님도 같이 웃으시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좀 거시기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무리 농사를 안짖는다해도,

무식이 자랑도 아닌데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께 좀 부끄러웠습니다.

                     

그후 이 할머니 자세하게 말씀 주시는데

이건 배추 모종이고, 모종 한판에 5.000원, 150포기 이며.

8.~10 월 3개월 농사 지어 10.11월에 수확 김장하신다고 합니다. 

 

약 30분간 차타고 가면서 이런 저런 말씀 하시는데

문재인 대통령,홍천군수를 아들이름 부르듯 하시며..

보통은 넘으시는 할머니 이십니다.

 

 

 

 

 

 

08.45분

가리산 휴양림 입구 역내리 정유소에서 하차 합니다.

 

 

 

 

 

 

 

버스안 그 할머니도 같이 하차 하였는데

할머니 도로변 공터로 저를 끌고 가시더니

보이는 오토바이 가리키며 저더러 타라고 하십니다.

 

가만히 보니 보통 오토바이가 아니고

오토바이에 4바퀴 달고, 사람 앉아갈수 있도록 좌석도 만들고

거울에, 꽃 장식에,  꽃단장을 한 멋있는 꽃마차 입니다.

 

그래도 그렇치 아무리 편하게 가고싶다 해도

제가 이 오토바이를 타고 갈수는 없습니다.

 

아이고 감사 합니다.

근데요 제가 이 오토바이를 타고 갈수는 없구요

오토바이가 멋있으니까 기념촬영이나 한번 할게요 하니까

 할머니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ㅎ

 

할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ㅎ

 

 

 

 

 

 

할머니를 배웅해 드리고

포장도로 따라 가리산 매표소 까지

4km 걸어 갑니다.

 

 

 

 

 

걸어가는 길 가에는

어느듯 코스모스가 수줍게 피어 있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을 잘 견디어

콩밭에 콩들도 잘 자라 주었습니다.

 

 

 

 

 

벼농사도

벼이삭이 올라오며 씩씩하게 잘 자라고

 

 

 

 

 

고추가 빨갛게

먹음직 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잘 여물은 옥수수는

지금 따서 쪄먹어야 되는데..

 

 

 

 

 

 

얼마를 걸었을가

뒤에서 차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1톤 트럭 한대가 올라 옵니다.

체면 불구하고 손을 흔들어 보았더니 고맙게도 태워 주십니다.

 

한 60대 노부부가 타고 계시는데

동내에서 양봉업 농사를 하신다고 하십니다.

 

한 20분간 차타고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합니다.

 

이분들은 순수하게 채집한 꿀 그대로 판매하는데

양봉하는 사람들 꿀가지고 자꾸 작난하니까

사람들이 자신들의 꿀도 믿지를 못한다고..

 

그래서

작난을 어떻게 하는데요?

라고 물었더니 설탕을 섞는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그래서 아는분들만 찾아오신다고..

내년 6월 이분들 집에오면

아까시아꿀을 직접 보는데서 천연벌꿀 내려서 판매 하신다고 합니다.

 

휴대폰에 메모해 둡니다.

참고로 이분들 연락처 입니다.

010-5320-2760 (정찬복) 가리산 천연벌꿀집

 

 

 

 

 

 

 

가리산 휴양림 정문을 통과 합니다.

 

 

 

 

 

 

 

매표소도 통과 합니다.매표소직원 오늘 비소식 있는데 산행 조심하라고 합니다.

 

 

 

 

 

차타고 20분만에 등산로 입구까지 도착 합니다.

오는도중 매표소를 지났으나

원래는 입장료 2.000원을 내야하는데

 

이분들 차량이

동내분들 이기 때문에 입장료도 받지않고 통과하여

무료입장 하였습니다. ㅎ

 

하차하는데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몰라 안절부절 합니다.

 

사실 돈을 드리는것도 무례일거 같아 

모자 벗고 정중하게 인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숙박을 할수있는 산막들이 제법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휴가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등산로 입구 입니다.

차량은 이곳까지만 들어올수 있습니다.

아침 09:20분 산행 시작 합니다.

 

 

 

 

 

입구를 지나니까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관리 사무소가 나옵니다.

 

 

 

 

 

강우 레이더 관측소까지 운행하는

레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강우 레이더 관측소 현황판 입니다.

중요한 국가기관 입니다.

 

 

 

 

 

CCTV 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숲에 가려

등산로가 컴컴 합니다.

 

 

 

 

 

조그마한 간이교량을 통과 합니다.

따로 교량 이름은 없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물은 흐르지 않고 있습니다.

 

 

 

 

 

가리산 정상 → 소양강 물로리 배터 → 소양댐 

코스 안내판 입니다.

 

정상에서 배터 선착장까지 소요시간 3시간 걸리니

산행하는사람 참고 하라고  안내판 입니다.

 

 

 

 

 

또다시 간이 교량을 만납니다.

 

 

 

 

 

얼마전 태풍 '솔릭'이 지나갔다고 하지만

이곳 홍천은 비가 얼마 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곡에는 물이 흐르지 않고 그냥 젖어있는 상태 입니다.

 

 

 

 

 

일주일전 동내산에 올랐는데

가뭄에 등산로에서 어찌나 먼지가 날리던지..

 

오늘 가리산은

등산로 지면이 촉촉히 젖어있어

발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09:40분 합수곡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가면

가삽고개로 올라 능선을 타고 가리산 정상으로 이어지고.

 

좌측으로가면

무쇄말재, 약수터, 가리산 정상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잠시 산행 전략을 다시 생각 합니다.

당초에는 여기서

우측 가삽고개, 가리산 정상, 산행계획 이였으나

 

생수를 500ml 두병을 가져왔는데 지금 남은 물이 얼마 안됩니다.

500ml 두병이면 될줄 알았는데 상항판단이 안되겠습니다.

 

좌측길

무쇠말재,약수터, 가리산 정상 이렇게 코스를 변경 합니다.

약수터에 가서 물을 보충해야 하겠습니다.

 

 

 

 

 

 

우측 가삽고개로 가면 정상까지 3.5km

좌측 무쇄말재로 가면 정상까지 2.4km 입니다.

 

 될수있으면

험한코스를 선택하여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자꾸 편한길로만 갈려고 합니다.

나이가...

 

 

 

 

 

제법 큰 물 웅덩이가 반갑습니다.

혹시 가재라도 보일가 자세히 보지만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빽빽히 들어선 잦나무가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향긋한 나무냄새와 실바람이 

코끝을 간질거리며 너무 상쾌합니다.

 

 

 

 

 

S자 돌계단이 정겹습니다.

 

 

 

 

 

까마귀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는지

온 산하에 울려 퍼집니다.

 

 

 

 

 

좀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저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동행하던 어느 젊은 남여 커플과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과 예기를 꺼려 하는데

이분들 열린마음으로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기도 하고

또 본인들 이야기도 합니다.

 

인생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

젊으신분이  밝은표정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참 요즘 보기드문 젊은이들 입니다.

 

 

 

 

 

 

 

 

 

여기서 잠시

 연리목[連理木]이란

 

두나무의 줄기나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나무.

숲 가장자리에는 넓은 가슴을 가진 상수리나무라는 사내가

가녀린 느티나무 여인을 안고 있는 형상을 한 연리목이 있어

내하숲은 더욱 그 빛을 더하고 있다

 

위 연리목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세번씩이나 감아올라

한몸이 된 경우로서 동종의 나무가 아닌 서로다른 나무가 이렇게 

이룬것은 학계에서는 보기드문 경우라 합니다.

 

이루지못한 수많은 남여가 이곳에서 소원을 빌어

부부의 연을 맺어간다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밑거나 말거나 ㅎㅎ

 

 

그 젊은 연인들에게

이곳에서 소원을 빌어보라고 농담을 하였더니

소원 안빌어도 된다고. ㅎㅎ

 

한참을 웃고 일어 납니다.

 

 

 

 

 

 

잠시 걸터 앉아 갑니다.

 

 

 

 

 

 

 

아~ 하늘이 보이는게

무쇠말재 다와 가는거 같습니다.

 

 

 

 

 

 

 

가리산 정상까지 900m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동안

계속 경사진 가파른길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시간이 오전 11:00시

09:20분 산행 시작하여 약 3km 1시간 40분 걸렸습니다.

 

 

 

 

 

 

이곳 무쇠말재에서  15분간 쉬었다 다시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평탄한 길. 능선 아래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3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가나, 좌측으로 가나 똑같은 가리산 방향 이나

 

좌측으로가면 약수터를 거쳐서 갑니다.저는 약수터 좌측으로 들어 섭니다.                    

 

 

 

 

 

 

이정표가 잘못된거 같습니다.아까 무쇠말재에서 정상까지 900m였는데여기서 정상까지 300m , 무쇠말재 까지는 900m 입니다.  300m 착오가 생깁니다. 

 

산행하는 사람들 이정표가 생명인데 이렇게 착오가 있으면 안되겠습니다.

 

           

 

    

 

정상쪽으로 가다가이정표 있는데서 좌측 아래로 내려가야 약수터 입니다.

 

 

 

 

 

 

약수터가 보입니다.

 

 

 

 

    

 

물을 떠 마실수 있도록 물그릇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바위틈속 에서약수가 조금씩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가 해방 1.000m 정도 되는데 신기 합니다.

 

 

 

 

 

 

 

안내 간판에는 사계절 물이 나오고 있으며 홍천강 발원지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수초가 자라고 있는것으로 보아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귀한물  500ml 두병을 채웠습니다.물맛은 약수물 같이 미네랄 석인물 같지는 않고그냥 시원한 물 입니다.

 

 

 

 

 

 

물병 두병을 채우고 올라가니빈집에 양식 들어온것 처럼든든 합니다.ㅎ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면가리산 2봉.3봉을 거쳐서 1봉으로 올라가는데

 

 

 

 

 

 

 

 2봉에서 1봉 올라가는 길 입니다.아찔 합니다.(다른 블로그 사진 입니다.)

 

 

 

 

 

 

 

2봉쪽으로 가면 이런 바위도 볼수 있습니다..(다른 블로그 사진 입니다.)

 

 

 

 

 

 

 

체력이 바닥나저는 바로 1봉으로 올라 갑니다. 정상을 올라가는 마지막 경사 대단 합니다.

 

 

 

 

 

 

 

 

멀리 강우 레이다 관측소가 보이고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가리산 정상 1봉 올라가는 길 입니다.

 

 

 

 

 

 

 

 

 

옆에 철봉을 잡고 철 사다리를 올라가야 하는데단체로 오신 분들 끝없이 내려오는데올라갈려고 대기하신분들 아우성 입니다.

 

그만 내려와요~~올라가는 사람도 생각해야지~ ㅎㅎ

 

 

 

 

 

 

 

관광버스 2대 인원정도 내려오고 한참을 기다리다 겨우 올라 갑니다.

 

약간 위험 합니다.정신 바짝 차리고, 중심을 잃지말고 집중하여 올라가야 합니다. 유격훈련장이 따로 없습니다. 

 

 

 

 

 

 

 

 

 

경사 철봉길을 다 올라와 오니한눈에 보이는 전망에 긴장감도, 피곤함도 잠시 사라 집니다.

 

 

 

 

 

 

 

 

드디어 1.051m 가리산 정상 입니다.이때가 2018년 08월 26일 오전 12:30분 입니다.

 

가리산 산행입구를 오전 09:20분 출발하여약 4.2km 3시간 10분 걸렸습니다.

 

근데 가리산 표지석이 예술 입니다.아마도 해병대 가리산 전투 전적비를 세우면서같이 세우지 않았을가 생각해 봅니다.

 

2015. 05. 01 일에 세워 졌습니다.

 

 

 

 

 

 

 

 

멋쨍이~  멋쨍이~

 

여기에서  아침에 산행할때 저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대화를 나누었던 그 젊은 커플을 만납니다.

 

 반가워서 하이파이브로 인사하고서로들 사진 찍어 줍니다.

 

사진찍어 주면서 " 진짜로 멋있는데 제 블러그나, 까페에 사진 올려도 되요? "물었더니

 

" 아 영광이죠~  근데 블러그가  있으세요? " " 네 있습니다 "

 

그자리에서 휴대폰을 꺼내시더니" 블로그 이름이 뭐에요? "" 추억으로 가는 음악다방 입니다 "

 

 

나이도 어린 사람이 블러그가 있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기는 모양 입니다.금방 검색하더니 검색창 맨위에 바로 뜨니까 

 

" 와~ 맨위에 뜨시고~ 파워 블로커 이신가 보다 ""  닉네임이 복숭아꽃 살구꽃님 이세요? "

 

" 네 맞습니다 "

 

잠시 살펴 보더니" 와우~ 좋은 음악도 많고 대단하시네여~ "" 자주 놀러가도 되지요? "

 

" 넵~ 오실때는 그냥 가시면 안됩니다. "" 넵~ 알겠습니다~"  ㅎㅎㅎㅎㅎ

 

한동안 셋이서 블러그를 둘러보며 한바탕 웃어 봅니다.

 

오늘산행 이분들과 함께 즐거웠습니다.

 

인연이 된다면  어느 산자락에서 또 만날 겁니다.감사 합니다.

 

 

 

 

 

 

 

그래봐야 촌놈 입니다. ㅎㅎ

 

 

 

 

 

 

 

내려 가기전에 한번더 ㅎㅎ

 

 

 

 

 

 

 

 

 

조심 하세요..뒤로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서 가삽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소양호 물로리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가야 하는데그쪽으로가는 이정표가 있어야 하는데 보이는바와 같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순간 당황 합니다.희미하게 사람이 다닌 흔적은 있지만가다가 길이라도 잘못 들어서면길 찾아 헤메다 먼일 당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점심식사 하면서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오늘 점심 메뉴 입니다.삶은계란 2개, 삶은 감자 2개, 후라이드치킨 2쪽, 복숭아 한개, 육포, 쵸콜렛 입니다.

 

누구하고 같이 먹을려고 2개씩 싸온건 아니고요오늘 소양호쪽으로 내려오다가

 

혹 초행길에 길이라도 잃으면 조난 될가봐 두끼는 버텨야 하겠기에 좀 넉넉히 싸왔습니다.

 

음식 뿐이 아니고 조난되면 버틸려고 상.하의 여벌옷, 해드랜턴, 후레쉬.. 이것 저것 준비해 왔습니다.

 

 

 

 

 

 

 

 

너무 배불리 먹으면 산행하는데 부담되니

 

계란 1개,  감자 1개, 후라이드치킨 1쪽, 복숭아 반쪽남겨 놓습니다.

 

나중에 먹을때가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간을 보니 오후 13:10분여기서 소양강 물로리 선착장까지 갈려면3시간 이상 걸립니다.

 

선착장에 오후 16:00씨 까지 도착하여야 배를탈수 있고이정표도 없어 길을 찾아서 가야 하는데아무래도 시간상 안되겠습니다.

 

그리고하늘에 구름이 잔뜩  곧 비가쏟아질거 같아산행하는 사람들 서둘러 하산 합니다.   상황판단을 빨리해야 할시점하산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어제 소양강 배 운항하시는 선장님한테 전화해 두었는데못갈거 같다고 전화 드립니다.

 

선장님도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안되겠다고 하십니다.

 

 

 

    

 

 

 

 

서둘러 하산 합니다.

 

 

 

 

 

 

 

비가 올거같아 신속하게 내려오니무쇠말재까지 빨리 내려 왔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내리막길 입니다.조심해서 천천히 내려 갑니다.

 

체력이 고갈되고 내려올때 몸의 균형이 흔들려사고날수 있습니다.

 

 

 

 

 

 

계속 내리막 계단길 입니다.

 

 

 

 

 

 

 

지금시간 오후 15:00 정각

 

아침에 가리산 매표소 통과 하는데관리소 직원 오후 3시부터 비소식 있다고 하였는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배낭에 우비,우산 준비 하였지만아직은 빗방울이 쎄지않아 비맞으며 빠르게 하산 합니다.

 

 

 

 

 

 

 

합수곡 삼거리까지 내려왔습니다.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간이 교량을 지나 갑니다.제 앞에 여자분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ㅎ

 

 

 

 

 

 

 

우리는 내려가는데 이분을 이제 올라가십니다.

 

 

 

 

 

 

 

마지막 간이교량 통과 합니다.앞에분들 시계를 보며 다다다~ 하산 하십니다. ㅎ아마도 산악회 차량 출발시간 때문인듯..

 

저는 느긋하게 하산 합니다.ㅎ

 

 

 

 

 

 

 

아~ 다왔습니다.

 

 

 

 

 

 

 

산하에는 벌써 가을색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발했던 지점 입니다.이정표 거리가 들쑥 날쑥 합니다.

 

 

 

 

 

 

 

가리산 휴양림 산막 배치도 입니다.여름에 휴가오면 좋겠습니다.아니면 겨울에도 좋겠습니다.

 

 

 

 

 

 

 

 

실제 집배원이 가져가는지는 모르겠지만실로 오랬만에 빨간 우체통을 봅니다.

 

 

 

 

 

 

 

아까 제앞에 가시던 여자분저도 일단 주차장까지 내려 갑니다.

 

 

 

 

 

 

 

땅 바닥에 텐트치고 야영하는게 아니고나무 평상위에 텐트치고 야영하기 때문에괜찮을거 같습니다.

 

 

 

 

 

 

 

매점에 들어가칠성사이다 한캔사서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주차장까지 내려왔지만 산악회 관광버스만 있을뿐 타고 나갈 차량은 없습니다.

 

 

 

 

 

 

 

 

역내리 버스정유장까지 걸어 갑니다.보이는 건물은 가리산 휴양림 관리사무소

 

 

 

 

 

 

 

예쁘게 지은 까페 같은데도자기 박물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본 벼농사 하고 품종이 다른지.곧 추수를 해도 되겠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 거의 다와 가는데차소리가나 뒤돌아보니 뒤에서 승용차 한대가 서더니 저보고 어디까지 가시냐고  타시라고 합니다.

 

체면 불구하고 차에올라 탑니다.4km 거리를 반은 걸어오고, 반은 차타고 왔습니다.

 

오후 16:10분 역내리 버스정류장 도착 합니다.

 

 

 

 

 

 

 

집에 빈손으로 그냥 들어갈수 없어도로가 이곳에서 찐 옥수수, 감자떡 두팩 사가지고 갑니다.

 

 

 

 

 

 

 

오후 17:30분 홍천 버터미날 도착 합니다.

 

 

 

 

 

 

 

동서울행 고속버스표 발권 합니다.오후 18:00시에 출발 하기 때문에한 30분간 시간 있습니다

 

 

 

 

 

 

 

홍천은 군사도시 입니다.육군 11사단과, 21사단이 주둔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이 일요일 외박, 외출 나와 귀가하는 장병들  많이 보입니다.

 

 면회온 여자친구와 자연스럽게 손잡고 다니는 장병들도눈에 많이 보입니다.

 

 

 

 

 

 

 

터미날 의자에 앉아 있는데 옆자리 육군병장 열심히 휴대폰 보고 있길래

 

요즘은 군인들도 휴대폰 소지해도 되요? 조용히 물어 보았더니

 

"네~ 요즘은 부대에 맞겨놓았다가외출. 외박시 가지고 나와서 소지하고 있다가 부대 귀대하면 다시 반납 합니다."

 

군기가 좀 들어가 있습니다. ㅎ

 

 

 

 

 

 

 

그때 건너편에서 면회온 여자친구 같은데  병사의 목을 끌어안고과도하게 애정표현을 하는데

 

제가 옆자리 육군병장 에게 툭치며 "근데 군인이 많은사람들 있는데서 저래도 괜찮은거요?"

 

라고 물었더니  이친구 씨익~ 웃으며가끔은 그런친구들 있다고.. 좀 심하다고. ㅋ

 

 

 

 

 

 

이걸 군기가 빠졌다고 해야하나..  군대가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70년대에 군생활한 저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

 

 

군대와 여자  이야기가 나왔으니까제가 군생활 할때 재미있는 예기하나 풀어 봅니다.

 

 

 

 

 

 

70년대 제가 군생활 할때만 해도군 부대에 한글을 모르는 문맹 사병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군생활 하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제가 중대 서무계(인사담당 행정병)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희중대에서 소대 선임하사(중사) 한분이 노총각으로  있었는데이분이 한글을 모릅니다.

 

한글을 모른다고 해서 100% 일자문맹은 아니고자기이름 석자 정도만 읽고 쓰고 다른글도 떠듬떠듬 읽을 정도는 됩니다.

 

 

 

 

 

 

 

당시에는 펜팔이라는게 유행하던 시절이였는데 이 노총각 선임하사님 펜팔을  제가 대필을 해 주었습니다. ㅋ

 

상대 여자분한테 편지가 오면 제가 읽어주고선임하사님 의견을 제가 편지로 써서 부치고이렇게 한 10개월인가 오고가는 펜팔속에

 

 

 

 

 

진짜 펜팔로 눈이 맞아가지고 여자분 부모님 까지 부대로 면회오셔서 서로 인사하고나중에는 약혼식까지 하였습니다.

 

 

약혼식 하는날 우리 중대장님.인사계님.저도 같이 자리하며.그때 선임하사님이 그 여자분한테 저를 소개하며편지를 써준 사람이라고 소개 하였습니다.

 

 

 

 

 

 

 

 

그때  그 시절에는주변에 한글 모르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그렇게 큰 흉도 아니였습니다.

 

그후 저는  전역을 하였고 나중에 부대 후임으로부터 결혼식 한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당시 저는회사에 막 입사하여 회사에 적응 해야하는 신입사원으로미쳐 거기까지 참석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 가보질 못했는데지금생각하니 아쉬운 마음 입니다.

 

지금쯤 그 선임하사님어디선가 손주보며 잘 살고 계시겠죠

선임하사님 보고 싶습니다. ^^

 

 

 

 

참..  그야말로 눈물나는 옜날 이야기 입니다.

 

 

-----------------------------------------------------

 

 

홍천 터미날을 오후 18:00시에 출발한 버스는주말이라 많이 지체되어

 

오후 20:00 에 동서을 터미날 도착 합니다.아침에는 한시간 걸렸는데 올때는 두시간 걸렸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마눌님 뭐 사왔나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입니다. ㅋ

 

옥수수찐거(4.000원), 감자떡(2팩.6.000원) 내놓으니까한번씩 드셔 보시더니 감자떡은 별로이고옥수수가 맛있다고 앉은자리에서 두개를 드십니다. 저도 남은 옥수수를 먹어보았는데이게 진짜 맛이 괜찮습니다.

 

옥수수가 맛있을려면약간 여린 찰옥수수를 따서 설탕과 소금간을 잘하고적당히 삶아야 하는데 

 

제가 사온 옥수수가 그맛 입니다.저도 앉은자리에서 두개 다 먹어 치웁니다.

 

 

----------------------------------------------  

 

 

야심차게 준비했던 가리산 산행계획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소양호 방향으로다시한번 도전해 보고싶은 색다른 코스 입니다.

 

가리산 산행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제산행기 쓰는것도 자꾸 게을러지고

 

실제 산행하는거 많큼 간단치 않습니다.

 

블러그 작가라는 이름도 이제는 내려 놓아야 하겠습니다.ㅋ

 

 

부족한 산행기끝까지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END -

 

 

 

 

 

 

 

 ♬ 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 ♬  

 

 

부러우면 지는건데 진짜 부럽게 사십니다.
언제고 한 번 따라 가고 싶어도 쫓아가질 못해 엄두도 못냅니다.
가끔 힐링하러 들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감사드립니다 ~~

진짜 부러울게 하나도 없는데..

제 음악다방은 항상 문이 열려 있어
라운드바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This little bird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는데 잠시 머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행기도 좋지만 노래 선곡도 탁월하십니다^^
도대체 못하는게 없으시네요 ㅎㅎ

그리고 군인이 휴대폰도 소지하는 세상에
군기 빠진 군인도 용서하소서 ㅋ

제가 간 듯 착각할 정도로 자세히 써 주셔서
이 밤에 저는 가리산 다녀온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100년에 한번 나올가 말가 한다는 세기의 보이스 마리안느 페이스풀..
이혼, 마약..사생활 문제로 한때는 노숙자 신세도 졌다하니 안타깝 습니다.
늦은밤 감사 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복숭아꽃님 뵙습니다.
멋진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 , 이 바쁘신 중에도 많은 궁금증을 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차분히 놀러 와서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또한 변함없이 성투하시길 ...! 고맙습니다.
그렇찮아도 그동안 통 소식이없어 걱정하던차에 이렇게 뵈오니 반갑습니다.
어디 편찮으신건 아닌지 한번 전화 해볼가도 생각했습니다.
항상 오시고싶으면 오시고, 가시고 싶으면 가시는 분이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점심먹던 자리에서, 그리고 하산하다가 무쇠말재에서 ..
화목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복숭아 꽃님 !
추석 연휴 잘 쉬시고 계시지요.
오늘도 달을 보면 한가지만 소원을 빕니다.
건강하기를요.
그 다음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며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빌지요.
복숭아꽃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라고 같이 빌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더 왕성하신 활동으로 이번에는 북한을 통해서 천지를 가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북한을 통해서 천지를 가보고 싶습니다.

지나간 글에서 중국을 통하여 천지에 올라가신 글을 읽었습니다.
사위자랑도 읽었답니다.< 아버님, 넵 넵....ㅎㅎㅎ>...

아마도 우리 국민 모두가 중국을 통해 백두산에 올라서면,
한가지 아쉬움이 북한군 초소를 바라보며
"통일이 되든 안되든 우리나라를 통해서 오를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을 달랬겠지요.

저는 2006년 천지에 오른 적이 있어요.
운이 억세게 좋다면 카페 식구들과 함께
청산도 2탄으로 백두산을 ????...
꿈꾸는 것은 자유이지요. ㅎ ㅎ ㅎ

남은 추석연휴도 평안한 휴식 되십시요
항상 감사한 마음 드립니다.
모두님!! 추석날 저녁 보름달 만큼 반갑습니다.
모두님도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저도 오늘 아침일찍 산소 다녀오고 손주놈들과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북한을 통해서 백두산 ㅎ
마음이야 같은 마음이지만 좀 어려운 숙제 입니다.
그보다는 까페의 이런 분위기로는 내년 청산도 여행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마음이 변한거는 없으나
사람 일이라는게 하루앞을 내다볼수 없으니 내년 4월까지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님도 남은 추석연휴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저도 항상 감사한 마음 입니다^^

그렇찮아도 저는 내일 새벽
넵! 넵! 자랑스러운 우리사위와 충북 보은 '속리산 문장대' 산행 출발합니다. ㅎ
자랑스러운 사위님과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사위님께서 넵넵하시며 앞장 서실듯....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축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후지산에서 고산증으로 복숭아꽃님 보다 사위 분이 뒤쳐진 것도 복숭아꽃님께는 엄청난 축복일겁니다.

"쨔샤, 후지산에서 내가 더 강했잖아. 네 장인은 어려운 곳에서 빛을 발하는 무한의 힘이 있다구..."
"젊음 보다 더 강한 잠재된 힘과, 당산나무 같은 무한한 포근함이 네 장인에게는 있다구....."
.......등등
이렇게 보여 주실 수 있는 자랑거리가 무궁무진 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ㅎ ㅎ ㅎ

늘 멋지시고 좋으신 분!
건강하심과 강건하시면서도 포근함을 맘껏 누리소서!
추석연휴 잘 보내셨지요.
저는 어제 사위하고 속리산 잘 다녀왔습니다.
천왕봉에서,문장대까지 일주를 하였더니
좀 무리하였나 오늘 하루종일 꼼짝 못하고 회복중 입니다.
아무래도 몇일동안 물리치료좀 다녀야 하겠습니다.

근데 답글을 쓸려고 들어와 보니
앞에 쓰셨던 글들이 모두 지워졌네요.
아마도 아직 마음정리가 안되신거 같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정리 하시고 남은 휴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에 왔을 때는 문장대 등반기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살갑고 즐거운 등반기 기대하렵니다.
복숭아꽃님 글 속에는 삶이 어울어져 있었서 참 멋집니다.
이번에도 카페 보다 이곳에 먼저 놀러 왔었습니다. ㅎ ㅎ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다음달에 오실때는
이제 지난예기는 가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아주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 하시기 간절히 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비밀댓글]
아 !그렇군요.

공모님이 워낙 강하게 분노하셨던 상황이라
당장이라도 천사엘에게 나가라고 말씀 하실 것 같은 공모님 생각에 놀라서 ,
죄송하게도 복숭아꽃님께서 심기 불편하심을 못 헤아렸습니다.
너무 많이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지난번 , 항명글을 읽어 보지 못해서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오로지 복숭아꽃님 말씀만 들은 터라 ....
복숭아꽃님께서 아프신 상처를 오히려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그 점 너무 많이 죄송합니다.

존경하는 복숭아꽃님!
저의 무지를 용서해 주셔요.
앞 뒤 상황을 모르고 .....

더 소중한 복숭아꽃님을 오히려 아프시게 했습니다.
본의 아니지만 더 죄송합니다.
너무 많이 죄송합니다.

즐거움이 한 말도 제대로 모르고 ,
천사엘이 쓴 글도 제대로 모르니,
섣불리 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다가,
오히려 또 무슨 실수를 할 지 몰라서 죄송스럽습니다.

존경한다는 명분으로 더 상처를 드리면 안될 것이므로,
복숭아꽃님께서 제게 노여움으로 상처가 되시지 않기를 기도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항상 복숭아꽃님 가정에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모두함께드립니다.




[비밀댓글]
물론 공모님과 뜻은 같지만
공모님 생각에 놀라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제 나름대로 너무많은 괴리때문에 한 일년후라면 모를가 아직까지는 쉽게 마음정리가 안됩니다.
제가 이렇게 쫌 스러운면이 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일은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시는 마음이야 한없이 고맙지만
제가 맺던지 풀던지 할 일이지 모두함께님이 자책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너무 미안해 하시지 마시고
오직 내몸 하나 잘 보살피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죄송 합니다.
[비밀댓글]
복숭아꽃님!

너무나 인간적이시고 고마우신 분이시지요.
위선이 없으시고, 억지의 모습도 없으시고,
따뜻한 분위기로 항상 포근한 마음을 주시는 분이셔서,
겁없이 기대고 싶은 분이시지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저는 아무 말씀도 못드립니다.

제가 병원에 있었던 공백기에 일도 잘 모르면서,
무슨 말씀을 잘 못 드려서 또 상처를 드릴까봐서요.

등반 중에 힘들게 귀한 말씀을 주셨는데도,
복숭아 꽃님께서 공모님에 관한 말씀을 주로 하셔서.....
어리석은 저는 , 정말로 어리석게도 ,
복숭아꽃님께서 공모님과 함께 봉변을 당하셨다는 생각을 못하고 . . . .

이제 돌이켜 보니 제 어리석음입니다.
죄송합니다.

제 글 때문에 자꾸 보시면서 마음이 상하실 것 같아서 제 글을 지워야 할 것 같습니다.
늘 기도 시간에 복숭아 꽃님께서 강건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복숭아꽃님!
블러그를 어지럽혀 죄송합니다.

다음에 찾아 뵐 때는 복숭아꽃님께 조금이라도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다.
늘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모두함께 드립니다.


불편하신 중에도 제 건강 염려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염체 없습니다.

[비밀댓글]

그동안 쓰셨던 글을 모두 삭제 하셧습니다.
혹여 제가 실수한건 아닌지 무척 조심 스럽습니다.

모두함꼐님을 응원하는 제마음은 변하것 없습니다.
바라옵건데 부디 마음 상하는일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비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