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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앤-1969

복숭아꽃살구꽃 2017. 6. 6. 16:24

                                                                                                       

 

 

 

 

 

  
   

영국왕조의 문장(Emblem=상징이 되는 문양)영국왕조를 상징하는 문장에는 4가지의 동물. 즉 붉은 용, 사자, 유니콘, 뱀이 그려져 있음. 서기1066년 노르만을 정복한 월리엄1세가 영국왕조의 시조이다.왕권은 엄격한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와 마찬가지로 장자상속이 원칙이었으나남자의 자손이 없거나 부득이 한 경우 딸이 승계하여 여왕에 오르고여왕의 사후는 그의 아들이 이어받아 새로운 왕가로 최초의 노르만 왕가에서현재의 윈저왕가까지 8대왕가의 후손들에 의하여 왕위가 계승되었다.1701년 앤 여왕 사후 독일의 하노버가에서 영입한 조지1세부터 옛날의절대적인 왕권은 사라지고 국가의 상징, 최고의 원수로 군림할 뿐이다.   


앤볼린왕비(주느비에브 부졸드 분)와 헨리8세(리처드 버튼 분) 영국 국왕     비운의 왕비 천일의 앤 볼린 (주느비에브 부졸드 분)
 
                                영   국 | 드라마, 시대극 | 15세이상관람가 | 145분
                                감   독 : 찰스 재럿
                                출   연 : 리처드 버튼주느비에브 부졸드이렌느 파파스안토니 퀘일   
                                줄거리
                                16세기의 영국 튜더 왕조의 국왕인 헨리 8세(King Henry VIII: 리차드 버튼 분)는
                                자신의 왕후인 앤 볼린(Anne 
                                                                                                         - 이상 -  출처 : Daum 영화정보
 - Prologue -
 
    이 영화는 영국의 튜더왕조 국왕 헨리8세와 두번째 왕후 앤볼린과의 궁중실화를 1969년에 영화화이다.      뉴욕 타임스誌는 100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스캔들로 영국 헨리8세와 볼린의 사이야기를 꼽을 정도    로 유명하다.     특히 두사람의 이야기는 폴모리아 악단이 연주하는 슬픈 배경음악  Farewell My Love와 함께  세인에게 회자    되었으며 그 뒤에도 영화 <천일의 스캔들>, 미국 드라마<튜더스1. 천년의 스캔들>, <튜더스 2. 천일의 연인>, <튜    더스 3.  광기의 카리스마> 등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나  이 <천일의 앤>을 제일로 꼽고 싶다. 이유는 앤볼린의 배    역을 맡은 앤볼린의 가녀린 몸매와  이미지,  당대의 명배우이기도 하지만 리차드 버튼의 마스크와 연기 등이 실    제 중세의 영국궁중의 분위기와 함께 다른 작품들을 압도한다고 본다. - Story -     앤볼린(주느비에브 부졸드 분)은 영국 신흥귀족 볼린가의 둘째딸로 1507년에 태어나서 1522년까지 프랑스에서     지내다가 영국에 돌아와 헨리8세(리차드 버튼  분)의 왕비인 캐서린(아이렌 파 분) 시녀가 된다. 
    헨리8세는 왕비 캐서린이 유산과 사산의 반복끝에 1516년 딸을 낳고 아들이 자, 이혼을 생각하고 있던 중 왕의     무도회에서 약혼자 퍼쉬(테렌스월톤 분)와 함께 참석한 앤볼린을 만나게 된다. 
    울지 추기경(안소니 쿼일 분)이 이 두 젊은이의 결혼을 허락해줄 것을 왕에게 간청하지만 당시 궁의 금발과 풍    만한 몸매의 여성과 달리 가냘픈 몸매와  신비스런 검은 눈을 가진 앤볼린을 마음 헨리8세는 이들을 떨어    지게 하여 자신이 차지하려고 하지만 이미 왕에게 농락당해  아이를 갖게 된 언니의 모습을 보고 앤볼린은 일언지    하에 왕의 요구를 거절한다.                                     
   왕은 더욱 앤볼린에게 마음이 끌려 편지를 보내고 사랑을 고백한다. 앤볼린은 끈질긴 헨리 8세에게 자기를 정식 왕   비로 맞아줄 것과 자신의 소생  자식에게는 왕위 계승자가 되게 하는  조건으로 당시 이혼을 인정하지 않는 교황청   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1533년 1월 25일 결혼한다.  
   학문에 능하고  패션의 감각도 뛰어난  앤볼린은  절제된 궁중생활로 모범이 되었으며, 1533년  9월 7일 딸 엘리자베   스(아만다 제인 스미시 분)를 얻었으나 다음 해는 유산하고 1536년 1월에는 아들을 사산하자  왕자를 염원하던 헨리   8세의 마음은 멀어져가고,  엘리자베스의 왕위계승권 문제로 인해 부하들의 희생이 늘자 헨리8세는 크롬웰을 시켜    앤볼린을 간통죄로 1536년 5월 2일 런던탑에 가두고 5월19일 참수형에 처해지기까지 약 1000일간의 이야기이다. 
   간통혐의를 인정하면 목숨만이라도 보전해 주겠다는 왕의 제안에도 자신의 결백과 딸의 왕위 계승을 위하여 구차한    삶을 거절하고 끝내 죽음을 선택하여 29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마감한 것은 그녀의  인간적인 고뇌와 결단을 그려   준 작품이라 하고 싶다.  - Epilogue -
     형을 집행하던 날은 늘 회색빛의 런던날씨답지 않게 하늘이 유달리 푸르러 '앤블루'라는말 유래가 생기게 되었으며    푸른 5월의 하늘과 라일락을 보면서 앤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아, 오월이군요!' 이었다고 한다.  
    후일 딸 엘리자베스1세는 우여곡절끝에 1558년 드디어 여왕으로 즉위하여 45년간 재위하는  동안 구빈법. 도제조례    의 제정, 중상주의 정책추진과 에스파니아함대 격파 등 많은 치적을 남겨, 영국을 '해가 지지않는 나라'로  대영제국    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월리엄 세익스피어,  에드드 스펜서, 크리스토퍼 말로, 프랜시스 베이컨, 벤 존슨 등  세    계적인 문호와 철학자들의 많은 배출로  문화적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끝내 어머니의 비극으로 어려서부터  온갖 위협과 핍박속에서  - 심지어 아버지 헨리 8세에게도 폐하라고 부    르는 등 -  자라온 엘리자베스1세는  공주시절  사랑하던 사람 로버트  더들리와 헤어진 후 모든 청혼을 거부하고  독    신으로 지내는 바람에 후사가 없자,  튜더왕조시대를 마감하고 스튜어트왕조의 출현을 가져오게 하였다.                                     
    지금의 영국 여왕은 엘리자베스 2세로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자마이카, 바    베이도스, 바하마, 솔로몬군도, 투발루 등 영연방 16개국 군주를 겸하고 있다.  - 그래서 투발루에서 발행한 동계올림    픽에서 획득한 김연아 금메달 기념주화 뒷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앤볼린과 비슷한 시대인 우리나라 조선왕조 성종시대 1482년에 일어난 연산군의 생모 폐비윤씨의     사사(賜死)  사건이 있었는데 이는 동서고금 궁중생활의 절대적 왕권아래 권력적인 끊임없는 암투로 빚어지는 비극    이라 할 수 있다 할 것이다. 


 앤볼린이 그의 약혼자 퍼쉬와 함께 궁중에서 처음 헨리8세 국왕과의 운명적 만남  
  교황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는 앤볼린과 헨리8세   비극을 잉태하게 된 앤볼린과 헨리8세의 궁중생활  비록 아들이 아니지만 후일 왕위를 계승하게 될 딸의 모습을 바라보는 앤볼린   집행관을 따라 형장으로 가는 앤볼린   앤볼린의 처형을 알리는 대포소리에 런던탑쪽을 바라보는 헨리8세    엄마의 죽음을 알지 못하는 세살먹은 앤볼린의 어린 딸(후일의 엘리자베스여왕 1세)   영화 주요장면 보기
  Anne Boleyn and Henry VIII - A Historic Love
- 앤볼린과 헨리8세의 운명적 사랑 -
 
  Except for that one day....Anne Boleyn and Henry VIII
- 앤볼린과 헨리8세의 결혼 -
 
  Anne of the Thousand Days-Tower Scene
- 형장으로 가기전 앤볼린의 지난 날 회상 -
 
  Anne Boleyn-"I have a little neck"
- 처형되는 앤볼린 "나의 목은 가늘어요"  -
 
 Queen Anne Boleyn (1501-1536)
- 앤볼린왕비의 역사적 자료 해설 -
 
   앤볼린 왕비   딸 엘리자베스와의 단란했던 앤볼린 호화로웠던 시절은 지나가고... 처형장을 바라보고 있는 앤볼린 처형장에 오르기전 앤볼린의 모습   

 런던탑의 퀸즈 하우스. 헨리 8세의 두 번째 아내 천일의 앤이 묵었을 지도 모르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방이 런던탑 퀸즈 하우스 일층에 있다.        런던타워 내부 밖에서 바라본 런던 타워 그린   실제 주인공 앤 볼린(Anne Boleyn)왕비의 초상화 희고 아름답기는 하지만 어딘가 수심에 차 있는 듯하다...그러나 아래 초상화보다 실제인물의 이미지에 더욱 가까울 듯...        영국 튜더왕조 헨리8세 국왕 초상화
 
   헨리8세의 둘째 왕비 앤 볼린 초상화

 

 

천일의 앤은
천가지의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헨리 8세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도 없는 역사 이야기지만,
딸 엘리자베스 1세 역시도 대단한 역사의 현장이지만
심지어 세익스피어는 허구의 인물이며
실존 인물은 엘리자베스 1세의 필명이라는 가설까지.....
역사적 현실과 뒤엉켜 있는 가설과 설화등등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몽롱한 슬픔이 되는..... ,
.
.
그러나
그런대로 흘러 보내버리는
픽션같은 논픽션의 이야기처럼 ,
이웃나라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모든 기운을 담고있는 것 처럼 ...
이 음악을 들으면
우리네 인생에 묻어 두자고 묻어 버리는 슬픈이야기처럼
아련하고 슬픔에 젖게 됩니다.
.
.
처음 이 글과 이 화면을 보면서도 슬픈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지나가고 싶어서 멘트없이 보냈는데...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일정의 약속이 취소되면서 다시한번 Farewell My Love를 들으며 한가한 시간에
변함 없으신 복숭아 꽃님께서 늘 건강하시라고 멘트를 드려봅니다.
[비밀댓글]
모두함께님 안녕하세요.
철늦은 장마비가 거세계 쏟아집니다. 혹여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우울했던 6월은 날려보내고 남은 올한해 하반기 7월을 맞이하여 풍성한 수익 거두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arewell My Love(내사랑 안녕)/Paul Mauriat(폴 모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