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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덕유산(德裕山), 2월의 끝자락에 서서..

 

 

 

  덕유산(德裕山), 2월의 끝자락에 서서..

 

 

 

                       

 

                                                                       소재지:전라복도 무주군 설천면 

                                                             해발1.614m 산행난이도:중급  

                                              산행일시:2018.02.24일 12:00~15:30(총3시간30분)  

      누구하고 : 바람하고 구름하고 

                                                  날씨:맑음. 기온:최저-3도 최고6도. 바람:잔잔 

.

 

 

 

 

 

 

작년가을 서울 남부터미날에서 버스 소요시간  믿고 갔다가 낭패를 보았기에

오늘은 시간계획이 작년과 다릅니다.      

   

오늘의 시간계획 및 산행코스

 

16:40분 서울 강남고속터미날 출발 ~ 08:40분 대전복합터미날 도착(소요시간 2시간)

09:00분 대전복합터미날 출발 ~ 09:50분 전북 무주 터미날 도착(소요시간 50분)

10:30분 무주리조트행 셔틀버스탑승 ~ 11:10분 무주 리조트 도착(소요시간 40분) ~ 곤도라 발권, 탑승대기(40분), 곤도라탑승(12:00시)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다시 향적봉 -> 설천봉 -> 곤도라 하산 -> 15:30분 셔틀버스 타고 무주로 나와서

17:45분 서울남부터미날행 막차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코스 입니다. 

 

 

 

 

 

 

아침 06:40분 서울 강남고속 터미날에서 대전복합터미날 가는 버스 입니다.

 

 

 

 

 

지난 1월 1일 신년산행을 마치고 1주일만에 

그놈의 지독한 B형독감을 앓고 한달여

체력. 정신력. 집중력. 균형감각.. 모든게 한단계 다운되는 무력감,  

아~ 이렇게 사람이 늙어가는구나.

 

일본 규슈온천 가족여행 가서도 식구들게 부담될가봐

괜찮다고 하면서 그져 내몸하나 건사하기 바빴던 여행.

 

 

2월 10일 500m 밖에 안되는 동내산에 오르다 힘에 부쳐

더이상 오르지 못하고 400m 지점에서 내려오고서

자신에게 얼마나 쪽팔렸던지..

 

후지산 오르던 그정열은 온데간데 없고

신적 휴유증에 우울증 비슷한 증세까지..

 

 

독감 후유증만 아니었으면 

그 좋아하는 겨울산행 벌써 두번은 갔을텐데.

오늘은 덕유산에서  그동안의 무력함을 날려 보내리라.

 

 

 

 

 

 

대전복합터미날에서 09:00부에 출발하는 무주행 버스 입니다. 

서울에서 06:40분에 출발하여 2시간 걸린다던 버스가 

1시간 40분만에 대전 복합터미날 도착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과정이야 모르는 사람 없지만 

건강할때는 잊고 사는게 또한 사람 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살아가면서 어찌 매순간 순간마다 건강만 생각하며

그것만을 챙겨가며 살아갈수야 없지요.

 

이번 독감도 산행후 귀에 이상이 있어 이비인후과를 갔다가 

병원에 독감환자들이 많았었는데  

산행후 잠시 면역력이 약화된 틈을 타고 저에게 들어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오늘의 건강함을 감사하고 겸허히 생각 합니다.

 

 

 

 

 

 

 

잠시 생각하는 사이 09:50분 무주 터미날 도착 합니다.

하늘은 울지못한 여인의 가슴마냥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무주터미날 바로 맞은편 이곳에서 리조트행 셔틀버스 탑승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여 일찍 버스를 탔는데 버스에 사람들이 많이 탑니다.

 

어느 외국인 일행 기사에게 무어라 물어보는데  기사님 답변을 못하니

승객중 한분이  답변을 하고서 그 외국인들 버스에 탑승 합니다.

아마도 무주리조트가는 버스 맞느냐고  물어본듯

 

 

 

 

 

 

11:10분 무주리조트 도착 합니다.

 

 

 

 

 

 

 주차장에는 산악회 관광버스와 일반차량으로 주차할곳이 없습니다.

바람은 불지않고 날씨는 그리 춥지 않습니다.

 

 

 

 

 

 

곤도라 탑승권 매표창구에는 긴줄이 늘어서있고 .

비로소 덕유산에 온 기분에 

기분이 밝아지며 마음도 설레입니다.

 

곤도라 매표창구에서 줄서 기다리는데

앞에 남자분 한분 산악회대표로 오셔서

혼자서 50명분 표를  발권하는데.

아이고~ 한참을 기다리니 

줄서 대기하시는분들 다들 한마디씩 하십니다 ;;;

 

 

 

 

 

 

어렵게 곤도라 탑승권을 발권하였으나

탑승장 대기줄이 새까맣게 늘어서 있습니다.

얼마를 기달려야 할지..

 

 

 

 

 

 

 스키어들이 2월의 마지막 주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곳은 초보스키어들 노는곳.

 

 

 

 

 

 

 

무주리조트 부대시설들 입니다.

 

 

 

 

 

 

줄서 기다리는동안 산행준비 하며

40분 대기후

12시 정각 곤도라 탑승 합니다.

 

 

 

 

 

 

곤도라 탑승후 15분만에 설천봉에 도착 합니다.

탑승전 아래와 달리 설천봉에 올라오니 눈도 많이 쌓여있고

 

공기가 싸늘한게 온도차가 확연히 느껴 집니다.

다시한번 복장을 점검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어 북적북적 합니다.

앞에 가시는분 어느 산악회 소속이신지.. 

저는 공모주.스팩 소속인데..ㅋ

 

 

 

 

 

 

 

스키철이 좀 지나서 그런지

스키어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향적봉 올라가는 들머리길

줄서 올라갑니다.

 

 

 

 

 

여기서도 우측보행 입니다.

작년에도 느낀건데 덕유산에오는 관광객에 비해

보행길이 너무 비좁습니다.

 

 

 

 

 

 

안개속에 뭍힌 설천봉

 

 

 

 

 

 

 

 

밤새 눈이 조금 왔습니다.

나무가지에는 아직 바람에 날리지 않은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보행길은 사람들의 발길로 눈이 다져저 있어

걷는데 편안합니다.

 

오르는사람. 내려오는사람

사람들 없을때 사진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눈구경하는사람. 사진찍는사람

가는길이 느릿느릿 합니다.

 

 

 

 

 

 

향적봉이 보이는  photo zone 입니다.

이곳도 줄서 대기하고

차례가 와야 사진 찍을수 있습니다.

 

 

 

 

 

아친 9시에 오신분들은

상고대를 볼수 있었다는데.

 

 

 

 

 

 

앞에 여자분

핸드백 들고 향적봉에 쇼핑하러 가시는지..

 

 

 

 

 

 

어린 아이들 동반한 가족산행

좋아 보입니다.

 

하산길이 미끄러우니까 어떤분은

아예 앉아서 미끔럼타며 하산.

 

 

 

 

 

 

향적봉 정상 표지석

 인증샸 대기줄 입니다.

구름과 안개에 쌓여 한치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향적봉 해발 1.614m 입니다.

 

 

 

 

 

 

아직도 안개에 쌓여있는 설천봉 

 

 

 

 

 

 

좌측이 대둔산

가운데가 계룡산 방향 입니다.

 

 

 

 

 

 

 

가야산. 황매산 방향 입니다.

 

 

 

 

 

 

저 멀리 중봉,

그넘어는  동엽령. 남덕유산 

 

그곳까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오늘은 중봉까지 입니다.

 

 

 

 

    

 

 

 

향적봉 대피소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대피소에는 많은 분들이

때마침 점심식사중 입니다.

 

 

 

 

 

 

 

 

 

간단히 취사도 할수 있고

당귀차.원두커피가 3.000원 입니다.

 

 

 

 

 

 

 

밝고 화려한 원색의 패션이

보는사람도 눈도 밝아 집니다.

 

 

 

 

 

 

 

 

향적봉으로 오르는 행열이

길게 줄지어 오르고 있습니다.

 

 

 

 

 

 

어린 주목이 바람의

반대편 가지만 살아 남았습니다.

 

 

 

 

 

 

아직 녹지않은 상고대

 

 

 

 

 

 

 

 

주목 군락지대를 통과하고 잇습니다.

 

 

 

 

 

 

 

여기가 포토존인데

저렇게 밥상을 차려놓고 독점하고 있으니

사람들 사진찍지 못하고 그냥 스쳐 지나 갑니다.

 

어린 학생들도 지나가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어린 주목 앞에서 사람들 그냥 지나치질 않습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자연유산 입니다.

 

 

 

 

아고산 생태계란?

 

아고산대는 고산지대와 산지림 사이에 위치한 해발고도가 높은 지형으로 

바람과 비가 많고 기온이 낮은지대로 확트인 조망과 다양한 야생화.

서늘한 기후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잇으나

한번 훼손될경우 자연적 회복이 어려운 지역이다.

 

덕유산 아고산대는

구상나무,주목 등 상록침엽수,  철쭉.신갈나무 등 낙엽활력수 와 

하부식생으로는 원추리.산오이 등이 서식하며 

 

우리나라 대표적 아고산대로는

지리산 반야봉, 천왕봉. 소백산 비로봉, 설악산 대청봉 등이 있습니다.

 

 

 

 

 

 

그림이 너무 화려하고 선명하여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덕유평전 원추리 군락지 .

 

 

 

 

 

 

덕유평전 원추리 군락지

 

 

덕유평전에서 자라는 원추리는

각시원추리.골잎원추리.노랑원추리와 함게 무리지어 자라고 있습니다.

 

원추리가 노랗게 꽃피우는 6~8월이면

덕유평전은 온통 노란꽃 세상이 됩니다.

 

원추리는 해발 1.000m 정도의 높은 아고산대에서 잘 자라며

지리산 노고단. 소백산 비로봉 등에서도

원추리가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잇습니다.

 

올여름 원추리 피는계절에 꼭 다시 오겠습니다.

 

 

 

 

 

 

저멀리  중봉 봉우리가 보입니다.

 

 

 

 

 

 

 

 

 드디어 중봉 덕유평전에 도착 합니다.

 

한동안 무기력했던 일상속에서

덕유평전의 세찬  칼바람마져 그리워 하였건만

오늘은 재미없게도 살랑거리는 훈풍라니..

 

마치 일전을 불사하고 벼르고 왔는데

상대가 기권해 버리는 허망함이여..

 

 

잠시 덕유평전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봅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2월의 마지막 주말

가는겨울을 아쉬워 하며

이곳 중봉까지 오셨습니다.

 

 

 

 

 

 

한참을 머물던 중봉을 떠나면서 

수줍게 포즈를 취해 봅니다.

 

 

 

 

 

 

어느분이 중봉에서

각종 열쇠를 패키지로 잃어버리셨는데 

에고~ 어떻게 집에 들어가나..

잘 간수 하시지..

 

 

 

 

 

 

 

아쉬운 마음에

덕유평전을 한번더 바라보고

 

 

 

 

 

 

저멀리 보이는

향적봉으로 되돌아 갑니다. 

 

 

 

 

 

 

 

 

그동안 무기력했던 1.2월을

이제는 이 덕유산에서 날려보내고

새로은 봄을 찾아 가리라.

 

 

 

 

 

* 그렇게 2월은 간다 *

 

 

 

 

 

 

외로움을 아는사람은 .

 

떨쳐버려야할 그리움을 끝내 부여잡고 

 

미적 미적 서성대던 사람은 2월을 안다.

 

 

 

 

 

 

어느날 정작 돌아다보니

 

자리없이 떠돌던 기억의 응어리들

 

시절을 놓친 미련이였네.

 

 

 

 

 

 

필요한 것은 추억의 가지치기

 

떠날것은 떠나게 하고 

 

오는것은 조용한 기뿜으로 맞이허여라.

 

 

 

 

 

 

계절은 가고 또 오는것

 

사랑은 구속이 아니였네

 

 

 

 

 

 

2월은 

 

흐르는 물살위에 가로놓여진 

 

조촐한 징검다리 였을뿐

 

 

 

 

 

 

다만

 

소리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이여

 

그렇게 2월은 간다.

 

 

홍수희 의

*  2월은 그렇게 간다  *

 

 

 

 

 

 

어느듯 향적봉 대피소에 도착 합니다.

 

 

 

 

 

 

충성!!

눈사람과도 작별인사 하고

 

 

 

 

 

 

향적봉으로 오릅니다.

 

 

 

 

 

 

아직도 향적봉에는 구름인파

 

 

 

 

 

 

구름인파를 뒤로하고 설천봉으로 하산 합니다.  

15:30분 무주로 나가는 셔틀버스를 타야 합니다.

 

 

 

 

 

 

 

아~  갈길이 바뿐데 줄이 길게 이어져있어 빨리 갈수도 없습니다.지금시간이 14:30분 시간이 빠듯 합니다.


 

 

보행길이 좁아서

앞질러 갈수도 없습니다.

 

 

 

 

 

 

설천봉 다왔습니다.

 

 

 

 

 

역시나 대기줄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대기시간 그리길지 않습니다.

20분정도 대기하고 곤도라 탑승합니다.

 

 

 

 

 

 

 

 

 

 

15:20분 하산완료 하였습니다.

 스키어들 한참 놀 시간 입니다.

 

 

 

 

 

 

무주리조트에서 15:30분 셔틀버스타고 

16:20분 무주 터미날 도착 합니다.

 

 

 

 

 

 

일단 서울가는 버스승차권 발권부터 합니다.

이게 지정좌석이 있는게 아니고 선착순 좌석 입니다.

17:45분 막차 입니다. 

만약 좌석이 없으면 표를 환불하고

대전으로 돌아서 가야 합니다.

 

 

 

 

 

 

서울가는표 발권하고나니

슬슬 배가고파 집니다

 

 한시간이상 시간이 있어

터미날 기사식당으로 들어 갑니다.

 

 

 

 

 

 

추어탕을 시켰는데

펄펄끓는 추어탕 김이 올라와 사진이 뿌였습니다.

배가고프니까 아무꺼나 맞있습니다.

 

 위쪽 반찬중  가운데그릇

이게 콩잎인가 했는데 먹어보니 깻잎 입니다. 

무슨 젖갈로 담은거 같은데 맛있니다.

 

아주머니 사장님에게 

진짜 맛있는데 조금만 파시라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시더니

비닐봉지에 포장해 싸 주시고 

마지막 계산할때는 추어탕값만 계산 하십니다.

 

아니 같이 계산 하시라니까..

웃으시더니 그냥 가시라고 합니다.

거참..  

무주 인심 입니다.

 

 

 

 

 

 

많이도 싸 주셨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겠다

터미날을 어슬렁 거리다

 

 

 

 

 

 

냉이 한바구니 삽니다(5.000원)

눈.비 맞고 자란거라 맜있다고 합니다.

 

집에와서 뜨거운 물에 데치니까 한접시

새콤.달콤 무쳐먹으니

입맜돌고 봄이 느껴 집니다.

 

 

 

 

 

 

무주터미날에서 17:45분

20:20분 서울 남부터미날 도착 합니다.

 

2월의 끝자락

덕유산 산행기 여기까지 입니다.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ND  -

 

 

 

 

 

 

 

멍에 - 김수희

 

 

 

 

 

 
새날다 18.03.06. 00:44
산행기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2월은 그렇게 간다" 감성적인 멋진 시도 곁들여주시고...
구천동-백련사 코스, 리조트-설천봉 코스 추억이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15
하산할때 구천동 백련사 코스로 하산하려 했으나
시간 맞추느라 곤도라 타고 내려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쪽 방향으로 산행하고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18
맞습니다. 덕유산은 곤도라타고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남여 노소 많은 사람들이 오고있는 산 입니다.
원추리꽃이 피는 올 여름에도 가보고져 합니다.
 
 
오베와같이 18.03.06. 08:16
무주는 가끔 스키타러 갔었는데
이글보고 등산하러 가봐야겠네요.
복숭아님은 천성적으로 부지런한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20
선천적으로 부지런한건 아니고
상황이 그러니까 어쩔수 없이 움직이다보니까 부지런해 보입니다.
저도 게으를때는 한없이 게으릅니다. ㅎ
 
 
기다림a 18.03.06. 09:04
복숭아꽃님 덕분에 덕유산 설경을 설래는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중봉을 떠나시면서 남기신 사진 정말 멋지십니다.ㅎ
구구절절 좋은 글따라 저도 오는것은 조용한 기쁨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봄을 찿아가렵니다.....^^ 감사합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44
기다림a님도 젊으셨으때는 이산 저산 날아다니는 날다람쥐 이셨지요.
산행하다보면 저보다 나이드신분들 많습니다.
집에서 나서기가 그렇지 나서기만 하면 몸이 알아서 올라가게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클로버 18.03.06. 09:12
정말 멋지네요.
같이 산에 갈 친구들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부럽네요.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29
혼자 산행하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모든게 그렇지만 어차피 산행이라는게 자신과의 싸움 입니다.
진짜 산꾼들은 누구와 동행하지 않습니다. 일단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45
지난겨울 B형독감은 거의 샤스 수준이라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 원장 예기로는 젊은사람도 힘든데
저의 평소 건강으로 그만한게 다행이라고 합니다.
안개비님도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icansaveu 18.03.06. 13:47
와 ~
우선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건강해 보이셔서 좋습니다^^
독감 꽤나 지독했나봅니다
올겨울오기 전에는 꼭 4가 백신 맞으시길요^^

깻잎무침 보고 있으니 침이 꼴깍
근데 노래는 슬퍼요;;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45
4가백신 맞고도 걸렸습니다.
지난겨울 B형 독감은 WTO 예측이 빗나가면서 백신수급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나 저나 2~3일동안 깻잎짱아치 하고. 냉이무침 으로 식사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국화리 18.03.06. 14:01
눈이 그대로 쌓여있네요....복숭아님 화이팅!!!입니다...가는 겨울산 눈구경 호강합니다...다시한번 화이팅입니다...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40
겨울산행은 눈이 많아야 재미있는데
이번 덕유산 산행은 눈이 그리 많지않아 좀 싱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서원 18.03.06. 18:09
복숭아님,그동안 b형독감을 앓으셨군요.
바람과 구름과함께
덕유산 산행으로 몸도 푸셨으니 이제는 몸도 한결 나아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글 속에 공모주,스팩 소속이시란 말에 빵 터졌네요.
어디서고 잊을 수 없는 소속이시지요.ㅎ
저도 아가씨때 덕유산 정상까지 올라간적 있네요.
산 정상 부근에 주목나무가 그때 얼마나 신기했는지..
 
복숭아꽃살구꽃 18.03.06. 22:46
기록에 의하면 덕유산 곤도라는 1997년 1월부터 운행됐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가씨때 라하면 곤도라가 설치되기 이전에 다녀오신거 같습니다.
당시 주목나무는 지금보다도 더 멋있었을거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윤승 18.03.06. 22:10
십여년전에 다녀온 덕유산 눈꽃산행... 올려주신 그림보면서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이제 나이들어서 마음으로만 갈려고 합니다.
복숭아꽃님, 내내 건강하셔서 독감 걸리지 마셔요~ ^^
 
복숭아꽃살구꽃 18.03.07. 07:32
덕유산 곤도라 설치가 1997년 1월 이라는데
십여년전 이라함은 곤도라설치 이후 이신지
지금은 곤도라 타고 왔다갔다 하니까 뒷동산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ㅎ
 
 
mint 18.03.07. 21:27
이번에는
혼자가셨나봐요
무사히 잘다녀오셔서 감사해요
공모주ㆍ스팩소속~
제가 복숭아꽃님 아무데도
못가시고 이카페에 꼭계셔야
한다고 했잖아요 ㅎㅎ??
 
복숭아꽃살구꽃 18.03.07. 22:48
작년 저의 오대산 산행기에 기독교든.불교든 몸담지 말라고 꾸짖어 주셨지요. ㅎ
이번에는 공모주.스팩 소속으로 이까페에 계속 남으라고..ㅎ
민트님 말씀대로 기독교든.불교든 몸담지 않고 공모주.스팩 소속으로 계속 남아 있겠습니다. ㅎ
항상 재치있는 댓글로 큰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제 블로그도 놀러오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뮤즈 18.03.07. 23:58
햐~
아이들 어릴 때 겨울이면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를 탔었는데 이제 그 아이들이 훌쩍 자라 제 친구들하고 다닙니다 ㅎㅎ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늘 도전하고 움직이는 활동적인 복숭아꽃살구꽃님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독감이나 감기같은 게 아예 근처도 못 가게요~ㅎ
 
 
복숭아꽃살구꽃 18.03.08. 22:51
뮤즈님 안녕하세요
무주리조트에서 가족들과 스키도 즐기시고 하셨군요.
언제나 가슴 따뜻한 댓글 감사 합니다.
뮤즈님도 감기나 독감 이딴거 걸리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 블로그도 자주 놀러오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2월24일에 저는 덕유산 리조트에서 1박2일간 가족과 함께 스키를 탔었는데,
조금만 운이 좋았더라면 제가 복숭아꽃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수도 있었을 텐데
운명은 빗겨갔습니다요 .ㅎ ㅎ
복숭아 꽃님께서 사진 찍으신 팔각정에서 흰 상의에 밤색 바지 보드복을 입고 아래를 보고 있는 사진은 제 아들 옷인데요.
아들은 그 길에서 보드를 타고,
그 때 저는 그 옆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서면 실크로드로 가는 길에서 남편과 스키를 타고 있었거든요.
그날 설 질이 하단은 좋지 않아서 우리 가족은 상단만 왕복하며 스키를 탓었거든요.
만약 그자리에 제가 있었더라면 , 저는 금방 복숭아 꽃님을 알아 보고 뫼실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쉽지요.
만약 뵙는 행운이 있었다면 무주의 머루 와인을 대접해 드렸을 텐데 말입니다.
지난번 긴 글 썻다가 그냥 지웠는데 ......아쉬움만 남는 글이라서.
다시 생각하니 이렇게라도 응원을 드리고 싶어서 다시 왔습니다.
변함없으신 복숭아 꽃님!
늘 성투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비밀댓글]
아~ 팔각정에서 흰 상의에 밤색 바지 보드복을 입고 제가찍은 사진에 있는분이 아드님 이셨다구요.
이럴수가 ~ 거참 이렇게 인연이 스치다니..
근데 저를 금방 알아보실수 있다구요. ㅎㅎ 하기사 이미 쪽이 팔렸으니. ㅎㅎ
스쳐간 인연이지만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근데 저 만나보아야 볼품없는 촌놈 입니다. 제가 낮가림도 심하고 주변머리도 없습니다.
혹여 언젠가 뵙더래도 그런 촌놈이란거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반 갑습니다. [비밀댓글]
계방산에서 보신 힌 눈꽃 가지의 모습을
덕유산의 실크로드 스키길 상단에서는 스키 길이든, 리프트타고 올라가는 길이든
눈이 조금만 내려 줘도 그런 영상이 나옵니다.
제가 언젠가 무주 덕유산 눈꽃 축제라는 표현을 쓴 이유가 바로 그 길을 말씀 드린겁니다만
곤도라를 이용하는 경우는
눈이 아주 많이 올때만, 멋진 설경이 가능합니다.
사진 속에서 스쳐 버린것은 아쉽지만 또 기회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밀댓글]
네 계방산에서 그런산행은 제 생에 처음 입니다.
그날 산행이후 한 일주일간 무릅통증으로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습니다.
그래도 그날산행의 행복감으로 잘 견디고 있습니다. ㅎㅎ
스쳐버린 인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트 위 터 " 유 흥 의 탑 "
덕유산 눈꽃산행 다시 하고픈 마음입니다.향적봉 가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붐볐지요.
드러누워서 눈을 이불삼아 잠깐 포즈도 취했는데..그 사진도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모락모락 김 오르는 추어탕이 맛 있어 보입니다. 깻잎에 양념 많이 올려서 맛 있겠네요. 깻잎주신 아줌마 복 받을겁니다.
아이고~ 글 올리신 시간이 한밤중 그야말로 까만밤을 꼬박 새우셨습니다.
더유산 산행시 제마음이 조금 우울했습니다.
제가쓴 글인데도 나중에 읽어보니 그래서 그런지 글 내용이 조금 감성적이였습니다. ㅜㅜ
2월24일에 저는 덕유산 리조트에서 1박2일간 가족과 함께 스키를 탔었는데,
조금만 운이 좋았더라면 제가 복숭아꽃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수도 있었을 텐데
운명은 빗겨갔습니다요 .ㅎ ㅎ
복숭아 꽃님께서 사진 찍으신 팔각정에서 흰 상의에 밤색 바지 보드복을 입고 아래를 보고 있는 사진은 제 아들 옷인데요.
아들은 그 길에서 보드를 타고,
그 때 저는 그 옆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서면 실크로드로 가는 길에서 남편과 스키를 타고 있었거든요.
그날 설 질이 하단은 좋지 않아서 우리 가족은 상단만 왕복하며 스키를 탓었거든요.
만약 그자리에 제가 있었더라면 , 저는 금방 복숭아 꽃님을 알아 보고 뫼실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쉽지요.
만약 뵙는 행운이 있었다면 무주의 머루 와인을 대접해 드렸을 텐데 말입니다.
지난번 긴 글 썻다가 그냥 지웠는데 ......아쉬움만 남는 글이라서.
다시 생각하니 이렇게라도 응원을 드리고 싶어서 다시 왔습니다.
변함없으신 복숭아 꽃님!
늘 성투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비밀댓글]
아~ 팔각정에서 흰 상의에 밤색 바지 보드복을 입고 제가찍은 사진에 있는분이 아드님 이셨다구요.
이럴수가 ~ 거참 이렇게 인연이 스치다니..
근데 저를 금방 알아보실수 있다구요. ㅎㅎ 하기사 이미 쪽이 팔렸으니. ㅎㅎ
스쳐간 인연이지만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근데 저 만나보아야 볼품없는 촌놈 입니다. 제가 낮가림도 심하고 주변머리도 없습니다.
혹여 언젠가 뵙더래도 그런 촌놈이란거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반 갑습니다. [비밀댓글]
계방산에서 보신 힌 눈꽃 가지의 모습을
덕유산의 실크로드 스키길 상단에서는 스키 길이든, 리프트타고 올라가는 길이든
눈이 조금만 내려 줘도 그런 영상이 나옵니다.
제가 언젠가 무주 덕유산 눈꽃 축제라는 표현을 쓴 이유가 바로 그 길을 말씀 드린겁니다만
곤도라를 이용하는 경우는
눈이 아주 많이 올때만, 멋진 설경이 가능합니다.
사진 속에서 스쳐 버린것은 아쉽지만 또 기회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밀댓글]
네 계방산에서 그런산행은 제 생에 처음 입니다.
그날 산행이후 한 일주일간 무릅통증으로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습니다.
그래도 그날산행의 행복감으로 잘 견디고 있습니다. ㅎㅎ
스쳐버린 인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트 위 터 " 유 흥 의 탑 "
덕유산 눈꽃산행 다시 하고픈 마음입니다.향적봉 가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붐볐지요.
드러누워서 눈을 이불삼아 잠깐 포즈도 취했는데..그 사진도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모락모락 김 오르는 추어탕이 맛 있어 보입니다. 깻잎에 양념 많이 올려서 맛 있겠네요. 깻잎주신 아줌마 복 받을겁니다.
아이고~ 글 올리신 시간이 한밤중 그야말로 까만밤을 꼬박 새우셨습니다.
더유산 산행시 제마음이 조금 우울했습니다.
제가쓴 글인데도 나중에 읽어보니 그래서 그런지 글 내용이 조금 감성적이였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