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漢拏山) 해발1947.269m 산행난이도:상급
백록담(白鹿潭) 600mx380x깊이108m
산행일자 : 2017.01.17일
날씨:맑음. 기온:최고-2도 최저-7도. 바람:잔잔
1002년과 1007년 두차레 분화되었으며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작년여름부터 한라산 겨울산행을 계획하였으나 늘 동행하던 산행친구가 회사일로 시간을 낼수없어 부득이 혼자산행 해야 하는데
나홀로 산행은 위험할거같아 산악회를 따라 갈려고 마음먹고 다음 메인화면에 있는 ㅎ산악회 회원가입부터(난생처음)하였습니다
겨울산행은 1월중순부터 2월중순까지 적설량이 많아 이때가 피크입니다. 마침 홈피에 이번겨울 첮번째 산행일정이 올라와 바로신청 했습니다.
여행계획중 이거나 관심있으신분은 이번여행 후기 참고하시기고.
지금부터 일자별 시간대별 진행합니다.
2016.12.30. : 회비 89.100원 산악회 진행요원 계좌로 입급하고 메일로 인적사항 통보합니다(항공권 예매를 위하여)
(포함사항:1박2일동안 1박3식숙식비.현지이동버스이용료,숙박은1실4~5인숙박)(불포함:왕복항공료.미포함식대.기사인솔자팁)
2017.01.03. : 왕복항공료 입금하라고 문자연락옴. 69.000원 입금(저가항공이고 주중이라 저렴)항공권은 빨리신청할수록 저렴합니다.
2017.01.04 :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가입함니다 13.200원,
2017.01.15 : 한라산에 20cm이상 많은눈이 내렸다는 뉴스에 흥분됨니다.
** 산행준비사항 **
발열내의.보온등산복.방한모.방수등산화.스키장갑.스틱.해드랜턴.선글라스.우의.아이젠.스패츠.바라크라바.
행동식(초코렛.초코파이.육포등).여벌양말.여벌옷.보온물통...겨울산행은 변화무쌍한 날씨때문에 준비하는게 많습니다.
01월 07일, 01월14일 두차례 동내산에 등산하여 다리근육을 풀어 줍니다.(워밍업)
01.16일 : 내일새벽 04시에 집에서 나서야 하기때문에 저녁21시 취침합니다. 잠이 잘 안옵니다..
01.17일 : 새벽 03시 기상. 장비챙기고.세수하고.허기질가봐 굴 매생이국 한그릇에 밥조금 말아서 후다닥 먹고
새벽 04시 10분 집에서 나서 04시 30분 김포공항행 공항버스 탑승.첯차인데도 버스승객이 만석 입니다
새벽 05시 40분 김포공항도착. 산악회 동행인원 합류. 진에어 항공사 항공권 발권등 분주 합니다
오전 06시 30분 비행기 탑승. 탑승대기줄에 등산객으로 북적북적 소란스럽습니다. 비행기정원 189명 만석.승객들이 대부분이 등산객입니다
비행기 옆자리에 등산복차림에 40대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a)와 같이 앉아갔으나 대화는 .....
비행기안 창문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옆으로 까만줄 있는거 저것이 새떼라고 합니다
오전 07시 50분 제주공항 도착하여 입국장 빠져나가니 전국각지 산악회별로 현지 진행요원들 안내팻말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원파악후(총30명) 대기중인 버스에 탑승 성판악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중에 산악회진행 인솔대장님인사. 현지안내 기사님인사, 오늘 산행일정 안내 및 안전산행 당부합니다.
점심에 먹으라고준 김밥 한줄 귤3개씩 배급했으나 배가고파 버스안에서 다 먹어버립니다. 점심에는 배낭에 먹을거 있으니까..
하산시는 백록담에서 성판악 반대쪽인 관음사 주차장에서 오후6시까지 하산하여 버스에 탑승하라고 합니다.
만약 오후 6시까지 도착못하면 버스가 기다릴수 없으니 그때는 대중교통 이용 개별적으로 호텔에 와야합니디다.(조금불안)
멀미때문에 운전석 바로뒤쪽에 앉아서 가는데 뒤쪽 일행들 엄청 시끄럽습니다 아마도 어느단체 일행인듯 합니다.
오전 08시 40분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 평일인데도 전국에서온 등산객으로 북적입니다. 각자 등산준비에 기념사진에 시끌시끌합니다.
근데 버스에서 내려서 보니 아까 비행기 옆좌석에 같이앉아왔던 아주마니(a)와 마주쳤칩니다.
어머! 같은 산악회 이셨네요.
아~네 그러네요. 반갑습니다.
혼자 오셨나봐요.
네~ 혼자왔습니다.. 그아주머니(a)도 혼자 왔다고 합니다.
일행중 년령대를 살펴보니 30대여자분, 40~50대부부4커플, 까페나 동호외에서 온듯한 40~50대부부 8커플,
혼자오신 여자분들 3~4명(40~50대), 대충 우리팀이 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의외로 혼자오신 여자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일행중 제가 제일 나이가 어린거 같습니다.
성판악 주차장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백록담 등산로는 시발점이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 두군데 입니다. 즉 성판악에서 시작하여 관은사로 내려오던지
아니면 관음사에서 출발하여 성판악으로 내려오던지 해야 합니다. 그냥 왔던길로 하산해도 되지만 많은 경관을 감상하려면 건너가야 합니다
등산길 : 성판악주차장 ->사라오름->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정상 총9.6 km(4시간30분) 되겠습니다
문제는 진달래밭대피소(7.3km)를 낮12시까지 통과해야하고 백록담 정상까지(9.6km)오후13시30분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낮12시이후에는 백록담 등산을 통제하고 백록담에서 13시30분에는 하산을 해야합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13시 30분까지 4시간 30분만에 9.6km를 올라가야 하는데.. 아이고.. 조금 걱정됩니다.
하산길 : 백록담정상->삼각봉대피소->개미등->탐라계곡->관음사주차장 총8.7km(4시간30분)입니다.
오전9시 산행시작 합니다. 보시다시피 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산에는 눈이 많이왔겠지 기대하며 올라갑니다.
한 3.5km 정도 왔는데 진달밭래대피소 12.00씨까지 통과해야 정상을 갈수있다고 재촉합니다. 마음이 급합니다.
한 4km왔는데도 눈이 없습니다. 어디다 카메라를 디밀데가 없습니다.
같이간 일행들 웃으면서 속았다고 합니다 ㅎㅎ
4.1km지점 속밭대피소 . 여기도 먼지날리고 있습니다. 아~ 속았습니다
좌측으로가면 사라오름 전망대(600m) 가는길이나 그곳을 갈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백록담, 12시까지 진달래밭대피소 통과해야 하기에 시간이 없습니다. 아쉬움 뒤로하고 그냥 올라갑니다
여기서 부터 진달래밭-.백록담으로 가는길은 난이도가 올라가는 산행구간 입니다,
초행이거나 체력이 좀 달리시는분들 대부분 사라오름까지 왔다가 되돌아간다고 합니다.
가보지 않았으나 사라오름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사라오름 전망대 다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등산로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습니다. 노면이 살짝 얼었는데 조금 미끄럽습니다.
아이젠을 하자니 불편하고 안하자니 미끄럽고... 진달래밭까지 아이젠 안하고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노면상태가 매우 않좋고 위험합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 노면상태가 이렇습니다. 세계적인 국립공원이 이래서야..
가다보니까 같이온 일행들 모두 추월하여 앞서가버리고 저혼자 산행 합니다.
11시 50분 진달래밭대피소 도착 배가고파 매점에서 육개장라면 하나사서 의자에앉아 먹을려고 하는데
공원관리소직원들 곧 입산통제 하니 빨리 입장하라고 방송합니다. 급한마음에 손에 라면들고 뛰어 간신히 입장후 먹었습니다.
배낭속에 준비해온 초코파이한개,초코렛한개,양갱한개,보온물통에 따뜻한 물한컵 들이킵니다, 조금 살것같습니다.
육개장라면 1개 1.500원, 생수한병500원(생각보다 그리 안비쌉니다) 마음이 급해 대피소 주변사진도 못찍고 통과 합니다
여기서부터 눈이 조금씩 보입니다. 아이젠을 신었다 벘었다 하며 올라갑니다 바람도 세차게 불어 안면마스크도 착용합니다
진달래밭을 통과하니 왼쪽 무릅에 조금 무리가 옵니다. 그래도 견딜만해서 계속 오릅니다. 지금 사진보니 누군가 포크를 떨어트리고 갔습니다 드디어 저멀리 백록담이 보이는듯 합니다. 제앞에 가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안개가 앞을 가립니다 내려오는사람들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내려가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내려갈수 없지요 저기만 올라서면 될거 같은데 발이 무겁고 가까이 있는거 같아도 한참을 가야 합니다 왼쪽무릅에 통증이 계속옵니다. 무시하고 올라갑니다
드디어 한반도 이남 최고봉 한라산 정상 1950m 백록담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때가 2017년 01월 17일 오후 13:44분 입니다. (근데 표지석에 1950m라는 숫자가 없습니다) 올라오자마자 공원관리소직원 하산하라고 막 방송합니다. 제말이 '지금 막 올라왔는데 내려가라고하면 어떻합니까?' 버럭 했습니다. 공원직원 막 웃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사진찍고 내려가시라고 사진찍는위치 잡아주며 사진찍어 줍니다. 제 앞에 내려가신분들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못보았다는데 제가 오를때 다행이 안개가 조금 걷히면서 백록담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또다시 안개가 몰려오기전에 대충 감으로 마구 사진 찍습니다. 실제 사진촬영시는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그래도 사진 잘나왔왔습니다 거센 바람에 동영상 찍는데 손이 막 흔들립니다. 바람소리 들리시지요. 화면에 쓰레기 치우시는분 관리소 직원 입니다. 카메라를 360도 회전시켜 보셨지만 백록담 정상에 사람이 바글바글 해야하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영상에 보이는 분들 금방내려가 버렸습니다. 사진.동영상 다찍고 가족,지인들에게 카톡으로 사진.동영상 전송 합니다. IT강국 우리나라 한라산 정상에서도 휴대폰,카톡 잘 터집니다. 기쁨도 잠시 빨리 하산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하산길이 왔던길 반대쪽 방향 관음사쪽으로 가야하는데 내가 맨 마지막이라 같이 내려갈 사람도 없고 안개가 자욱끼어서 길이 안보이고 또한 가보지 않은길이라 겁이나서 그쪽으로 갈수가 없습니다. 할수없이 왔던길 성판악쪽으로 다시 하산합니다. 이때가 오후 14:00부터 하산 시작 합니다. 하산시간표 관리소직원 쓰레기 청소합니다. 눈없는 하산길 입니다. 내려오는데 카톡음이 계속울려 잠시 카톡확인 합니다. 와우~우리아빠 멋져요!. 아버님 대단하십니다!, 여보 조심해서 내려와요!, 부럽습니다! 기분은 좋은데 빨리 내려가야 합니다. 정상부근인데도 눈이 없습니다. 이번 눈꽃산행은 실패작 입니다. 이런꿈을 안고 왔는데... 또다시 안개가 몰려 옵니다. 근데 올라올때는 왼쪽무릅이 아팠는데 내려갈때는 오른쪽 무릅이 심하게 통증이 옵니다. 약간 걱정됩니다 일단 진달래밭대피소까지 내려가서 혹시 대책이 있을가 해서 관리소 직원에게 도움요청 합니다. 관리소 직원이 오른쪽 무릅에 스프레이 같은거 뿌려주고 압박붕대로 무릅을 감싸주니까 훨신 좋아졌습니다. 관리소직원 당부하는 말 만약 내려가다가 정 못가시겠으면 등산로옆에 노란표지말뚝 거기보면 전화번호가 있으니 꼭 전화하라고 합니다 걱정말라고 하고 내려 옵니다. 하산하는데 큰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올라갈때 시간에 쫓겨 못찍었던사진 내려오면서 마구 찍습니다 내앞에 내려가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사진 입니다. 여기서 잠시 진달래밭에서 오른쪽 무릅 응급처치받고 상태가 좋아져 충분히 내려올거 같았는데 그것도 잠시 내려오면서 통증이 점점심해지는데 나중에는 계단내릴때 몸을 옆으로 향해서 한발 한발씩 내려오는데 잠시 판단해보니 안되겠습니다. 성판악주자장까지 갈려면 앞으로 2시간30분이상 내려가야하고 동행하는 사람도 없고 휴대폰밭데리도 30%밖에 안남았습니다 예비밭데리도 없는데 밭데리 다 방전되 버리면 구조요청 전화도 할수 없습니다. 쪽팔리지만 할수없이 구조요청 전화 합니다.이때가 오후 15:50분 .전화번호 064-725-9950번 입니다. 제가 구조요청한 지점입니다. 아마도 사라오름 거의다 내려왔을 겁니다 전화하고 한10분있으니까 달달달 경운기소리 같은게 들리며 저뒤에 보이는 레일위로 파란천막으로 덮게달린 운반체가 올라옵니다. 아마도 관리소에서 짐실어나르거나 응급구조용으로 이용하는 장비인듯 합니다.(급해서 산진도 못찍었습니다) 아까 진달래밭에서 응급처치해주었던 직원하고 또한분 직원 두명이 올라왔는데 아까그직원 웃으면서 전화올줄 알았다고 합니다. 천막으로 가려진 레일차 위로 올라타니 달달달 하면서 내려갑니다.(오후16:05분 부터 하산합니다) 구조물을 가만히 살펴보니 길이약2m 폭이약50cm 길고 좁은 레일천막인데 천막 사이사이로 바람이 숭숭들어와 그래도 춥습니다. 그렇게 레일천막차를타고 2시간정도 타고내려와 성판악주차장까지 내려오니(오후18:05분) 무사히 내려왔다는 안도감에 긴한숨이 나옵니다. 구조직원에게 두번 세번 고맙다고 인사하고 일단 가족들에게 무사히 내려왔다고 카톡보냅니다.
계속등산할때는 몸에서 열이나서 추위도 견딜수 있었는데 2시간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내려 왔더니 몸이 으스스 떨립니다. 따끈한 오뎅이라도 먹을가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매점들이 모두 불이 꺼져 있습니다 몸을좀 녹여볼려고 불켜진 사무실에 들어가 보니 왠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왠줄이냐고 물어보니 한라산 등정 인증서 받는 줄이라고 합니다. 저도 얼른 줄서서 얼떨결에 인증서 받았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사진하고 신분증 보여주면 인증서에 이름새겨서 발급해 줍니다(수수료1.000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서 주는 인증서 입니다. 액자에 넣어 가보로 보관해야 겠습니다. 성판악 주차장에서 택시탈려고 기다리는데 마침 782번 제주행 버스가 옵니다 버스타고 가는데 산악회 경기대장님 걱정스런 전화옵니다 자초지중 설명하고 버스타고 가는중이라고 보고합니다. 제주 버스터미날까지 가서 다시 택시타고 호텔에 들어가니 저녁20:00입니다 호텔은 제주시 연동 '제주 로얄호텔' 말이 호텔이지 장급 여관으로 보시면 됩니다 호텔로비에 들어서니 산악회 경기대장님.현지관계자 반갑게 맞이하며. 어떤 아주머니 두분도 안오셨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호텔식당에서 저녁먹고(한식부페.서울에서7.000원수준) 배정된 방으로가니 먼저온 일행 3명은 밥먹고 사우나하고 휴식중이였습니다. 한방에서 저포함 4명이서 자야 합니다. 짐풀어 정리하고 호텔사우나가서 사우나하고(5.000원) 숙소에 오니 저녁 10:00시 입니다. 50대로 보이는 셋이서 대화하는거 보니 같은 일행인거 같아 말을걸어 봅니다. 세분이 일행이신 모냥이죠? 그중한명이, 네~ . 조금있다 또한명이, 대뜸 톤이 올라가며 왜요!~ 아니 일행이신거 같아서...내가 머 잘못했나?.. 그후 긴 침묵 10시 30분 잠듭니다. 내일아침 일어날수 있을려나.. 코고는 사람은 없을려나.. 내일은 마라도 트레킹이 있는데.. 오늘글이 너무길어 마라도 트레킹 후기는 다음으로 넘깁니다. 재밌는 인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관음사쪽으로 먼저하산한 어떤아주머니한데 받은사진 입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관음사쪽 경관이 더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등산 난이도가 성판악쪽보다는 빡쎄다고 합니다. 관음사쪽에서 보는 백록담. 관음사쪽에 눈이 제법 많았다고 합니다. [이번 한라산 산행 정리 합니다] 1) 겨울산행시 나홀로 산행은 매우 위험합니다. 산악회를 따라간다해도 본대열에서 처지는사람 산악회에서 끝까지 동행해 주지 않습니다.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것뿐 올라가고 내려오는건 본인이 알아서 기어야 합니다. 반드시 끝까지 동행할 친구와 가야합니다. 2) 한라산 산행은 산악회 따라가지 마십시요. 이분들이 대부분 1박2일코스로 가는데 당일 비행기로 출발하여 산행하게되면 빨라야 아침 9시부터 산행시작 하게 되는데 이시간은 진달래밭대피소통과(낮12:00시) 백록담도착(낮13:30분) 맞추기 위해서 시간계획이 무리입니다. 이시간을 맞추는사람은 비교적 산행경험이 있는분이 지킬수있는 시간이며 나이드신분, 여자분들은 이시간에서 1시간 추가해야 합니다. 3) 따라서 한라산 산행계획 있으신분은 전날 미리오셔서 1박후 아침6부터 시작하여 넉넉하게 주변경관도 보고 사라오름도 들렸다가고 이렇게 산행계획을 넉넉하게 하셔야 합니다. 4) 산행코스는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하십시요. 왜냐하면 성판악코스는 9.6km에 4시간 30분이지만 관음사코스는 8.7km에 5시간입니다. 관음사코스가 등산거리는 짧지만 시간은 30분 더걸립니다. 난이도가 쎄다는 예기 입니다. 5) 그리고 겨울산행은 이왕이면 눈꽃보러가는데 산악회 날자잡아놓고 출발하는날 눈이 많이와주면 다행이지만 눈이 없으면 낭패입니다. 꼭 눈꽃산행 하실려면 대설주의보 내리고 하루이틀후 동행친구와 개별산행 출발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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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님.천사엘님.즐거움님.정겨운님들과 왁자지컬 산행할수 있는날이 있을지...
재밌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눈이 없어 실망도 하셨고, 나홀로 산악회 따라가셔서 허겁지겁 급하게 서두르시느라 그나마
전망도 많이 놓치셨지만, 그래도 다녀오셨다는데 크~은 의미를 드리고싶고
어려운 무릎사정임에도 끝내 한라산등정에 성공하신 '복숭아꽃살구꽃님' 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편은 재밌는 인연이 기다린다니 벌써부터 제맘이 설렙니다.
아마도 비행기에서 옆에 앉으셨던 미모의....ㅋㅋ
여행이라는게 항상 설레이게 하지요. 감사합니다^^
제가 성판악에서 올라갈때 관음사쪽에서 넘어오는사람 몇사람 보질못했습니다.
대부분 시작점을 성판악으로 하는것은 아마도 관음사쪽 등산로 난이도가 훨신 빡세서 그럴겁니다.
실제로 하산하신분들도 그렇게 말씀 합니다. 경관은 관음사쪽이 빼어나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 마음이 가고싶은 곳
뜻깊은 산행하셨습니다.
힘들고 애가 탄 여행일수록 오래도록 마음에 남으시겠죠.
도전하시는 마음이 부럽습니다.
글 읽는 도중에
백록담에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했어도
정상에 오르셔서 찍은 멋진 귀한사진 얻으셨습니다.
다음 길에서도
다른 사람은 못 볼지라도
복숭아꽃님은 늘 마음먹은 대로 귀한 것을 얻으실겁니다.
제가 산행하는 기분이 들만큼
제 무릎이 불편해지는 마음이 들만큼 ...
그래도 세월이 가르쳐 준 지혜로움으로 억지 혈기 부리시지 않고
밧데리와 다음 상황을 고려하여 구조요청하신 것은 정말 잘하셨습니다.
관리소직원을 만났던 것도 행운이시구요.
2편기대합니다
처음에 혼자가는것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모두함게님 말씀대로 "내 마음이 가고싶은 산행" 그렇게 다녀왔습니다.
집에와서 생각하니 "세월이 가르쳐 준 지혜로움으로 억지 혈기 부리시지 않고" 구조요청한거 잘한거 같습니다.
"힘들고 애가 탄 여행일수록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어찌그리 제마음을 잘 아시는지...감사합니다^^
제가 2015년도 1월에 소백산 비로봉을 아침7시 산행하여 저녁6시까지 11시간 산행경험도 있습니다
눈이 무릅까지 빠지고 칼바람에 비로봉정상 체감기온 영하 30도.. 제대로 눈꽃산행 했는데. 이번에도 기대했는데..
그때는 시간구애 받지않고 넉넉하게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제약된 시간때문에 무리한거 같습니다.
정말 정말 오랬동안 두고두고 잊지못할 산행이였습니다.
근데 언제 즐거움님과 산행한번 할수있을련지요...
저는 몇년전 눈이 오는 중에 산행했는데, 표지판 팻말들이 모두 눈에 덮혀서 온통 눈밭천지였습니다만
눈이 그치지 않아 결국 진달래밭 산장에서 라면만 끓여먹고 내려온 경험도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ㅎ
눈이 많이오면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입산통제 한다는예기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다시한번 백록담정상 도전한번 하시지요. 감사합니다^^
그 힘들고 바쁘신중에도 동영상까지 찍으셔서 그 느낌 그대로 전해 받으니
'아하!
이맛에 산에 오르시나보다~'하고 공감이 되네요
이렇게 좋은 경험 간접으로나마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드릴게 없으니 영화나 한편 소개할게요
혹여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스윗 프랑세에즈'
(suite)
지난번에 추천해주신 영화 아직 못보았는데 이번추천영화하고 설명절에 감상해볼가 합니다.
설명절 이후 감상평 올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가시고는 싶으신데.. 어려운 산행이 되실거 같습니다. 이번에 혼자오신 여자분들 저보다 저만치 먼저 갑니다.
가시게되면 아드님.따님.사위분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내려올때 정힘들면 저같이 레일타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ㅎㅎ
저도 평발이라 높은곳 못가요
같은 처지네요
백록담은 완전 그림의 떡이죠
전 집앞 산책로도 겨우 걸어다니니 그림에 떡이지만
복숭아곷 살구꽃님 덕분에 편안히 어렵게 찍으신 눈덮인 한라산 백록담도 보고~~ㅎ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멋진 포스팅 감사합니다
때로는 공모님.천사엘님.즐거움님.정겨운님들과 왁자지컬 산행하는 꿈도 꾸어 봅니다.
가실때는 끝까지 동행할 산행친구와 가셔야 하구요. 저도 데려가 주시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한라산등반 계획을 준비물에서부터 철저히 하셨네요.
산악회로 가셨는데 회원들이 인정사정없이 각각 행동하는가 보네요.
한라산은 하산시간이 정해져 필히 동행자가 필요할 듯 싶네요.
바람은 불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래도 한라산 등정 인증서도 받으셨으니 뿌듯하시죠?
가만히 앉아서 한라산 백록담 바람소리도 듣고 구경 잘했습니다.
다음 마라도편 기대하겠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가야 합니다.그리고 꼭 동행친구가 있어야 하구요. 이번에 제가 객기좀 부리다 제대로 당했습니다.
저위 인증서는 제 실명위에 종이로 제아이디 글씨로 써 붙였습니다.
마라도편 곧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하며 읽어내려갔는데..하산시 구조요청판단 잘하셨읍니다.
주식매도시 빠른 판단 단련이 되어 적시에 정확하고 빠른 판단 하신듯 합니다.ㅎㅎ
다음 인연 편 기대만땅 입니다.
재밌게 잘 보았읍니다^^
맞습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쪽팔리더래도 신속하게 손절매를 해야지요.
재밋는글 감사합니다. 다음인연 ㅎ ㅎ 다들 기대하는데 재밋게 올려야 겠습니다.^^
저는 3년전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시간이 안돼 육개장만 먹고 아쉬움을 남기고 하산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설주의보가 내리면 계획을 변경하는데 님께서는 그때가 적기라고 하시는것을 보니
몸과 마음이 청년이십니다 ㅎ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잘 대처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픈가운데도 인증서받으려 줄서신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오네요
상세하게 써주셔서 생생한 백록담의 모습을 접할수있었네요
다음사람을 위해 자세히 써주신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푹 쉬시고 다음편도 부탁드립니다~~^*^
진달래밭대피소도 만만한 산행이 아니지요. 결국 시간이안되 못가셨군요. 한시간반이면 정상인데 많이 아쉬웠을듯.
얼떨결에 인증서 받았는데 훗날 손주놈들이 더크면 자랑할려고 보관 잘해야 합니다 ㅎㅎ
근데 희망찬님 요즘 통 안보이십니다, 늦은밤 감사드리며.. 늘 좋은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불편하시면 스피커 소리를 줄이시거나 bgm을 정지 시키면 되는데... 안되던가요..
저는 태백산, 덕유산 눈꽃산행은 했지만 언젠가는 한라산 눈꽃산행 하고싶었는데
올리신 글보니 체념해야 겠습니다. 이제 나이도 들었구요...
현실감있게 산행기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장력도 아주 좋습니다.
저도 나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문제는 본인의 의지와 용기만 있다면 70대도 가능합니다.
정 가다가 못가면 저같이 레일타고 내려오셔도 됩니다.ㅎㅎ
설날 명절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